사회적 순기능의 선순환 그 모델을 만나다
사회적 순기능의 선순환 그 모델을 만나다
  • 줄리아 제놀리 (Julia)
  • 승인 2019.04.08 14:3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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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나눔의 삶

[칭찬신문=줄리아 제놀리 기자]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미군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오늘의 내가 되었다고 겸손해 하는 장진국 회장
미군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오늘의 내가 되었다고 겸손해 하는 장진국 회장

미군들과 다른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오늘의 내가 되었다고 겸손해 하는  장진국 회장은 6.25 전쟁고아다. 그래서 너무나도 쓰라린 경험과 아픈 상처를 갖고 있음에도 ‘자신이 남으로부터 받은 도움의 10분의 1 이라도 누군가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가’를 늘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뿐만 아니라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것 숨은 자의 아름다움‘이라는 마음으로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오래전 국방부 건설 본부에 육군병장으로 복무당시 눈보라가 심하던 어느 겨울날이었다. “한 아이가 정문 밖에서 추위에 벌벌 떨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다가가 말을 건네고 사정을 듣고 보니 그 아이도 나와 같은 고아였어요...”

그 순간 자신의 과거가 회상되며 이 가엾은 아이를 ‘제대 할 때까지 거둘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스쳤다. 너무너무 배가 고프다는 그 아이의 말에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이 건물 사병식당으로 데려가 밥을 먹였다.

밥을 맘껏 먹게 한 후 보내려고 했으나 눈보라가 더 심해져서 내 보낼 수 없었다. 눈보라가 문제가 아니라 갈 곳도 없는 이 어린 아이를 차마 내보낼 수 없었던 것이다.

우선 아이를 깨끗하게 목욕을 시킨 후, 잠시 생각한 장진국 병장은 제대할 때까지 같이 지내기로 하고 우선 지하 보일러실에 근무하는 아저씨들께 부탁하여 거처를 정하고 낮에는 지하실에서 밤에는 내무반에서 함께 지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3개월이 되던 어느 날, 뜻하지 않게 본부 중대장님이 이런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이는 쫓겨날 상황이 되었다. 물론 엄청난 ‘얼차례’(?)를 받았고, 즉시 내보내라는 엄한 명령이 떨어졌다.

장병장은 어쩔 수 없이 아이를 데리고 서울시청 아동 보호소로 가서 사정 이야기를 하게 되고, 그 아이는 상도동에 있는 고아원을 소개를 받아 그곳으로 가게 되었다.

후일 이러한 사건이 관내 장교들에게 입소문으로 알려졌고 많은 장교들의 칭찬과 격려가 있었다. 그 당시 관내에 전OO대위(大尉)라는 장교분이 장진국 병장을 찾아와 자신이 그 아이를 양자로 삼고 싶다고 하셨다. 그리고 절차를 거쳐 그리고 그 아이는 전OO대위(大尉) 양자로 입양이 되는 해피엔딩이 되었다.

장진국회장과 기자
장진국회장과 기자

장진국 회장은 사회에서 작은 기업체를 운영 하면서 사회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던 중 용산구 아동위원회 회원이 되면서 아이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되었다. 그 후 용산에 있는 OO고아원을 돕게 되어 다소나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있다.

'지금은 대한민국의 경제적인 여건이 좋아졌지만, 당시만 해도 한국은 경제생활 수준이 어려워 외부의 도움이 절실 했을 때 장진국 회장께서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고 하는 인사를 들을 때 마다 더 많이 더 여러 곳에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미8군 장병들에게 도움을 받아 50여 명의 고아들을 초청하여 파티를 열어주고 선물을 나누어 주던 그 당시를 생각하면 미8군 장병들의 고마움을 잊을 수가 없다면서 그 때의 초심을 잊지 않도록 마음을 다 잡고 있다.

한국에는 장애인들에 대한 보호시설이 미약하여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장애인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 이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해 직접 제작한 제품들이 시장경제에서 살아남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장회장은 그들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 “그들이 만든 제품 중 향기 나는 세수 비누를 만드는데 6개들이 세수 비누를 7만원입니다. 제품이 질도 좋아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선물도 하구요. 그러나 그것으로는 조족지혈에 불과하지요” “독지가들의 조그마한 도움이 그들에게 큰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회장은 어느 날 우연히 TV를 시청하다가 아프리카 아이들의 처참한 모습을 보면서 어린시절 전쟁터에서 기적처럼 살아나온 자신의 처지를 생각했다.

비록 인종은 다르지만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주저 없이 후원에 동참하게 되었다.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한 사람의 도움으로 여러 명의 아이들이 생존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값진 일이 어디에 있을까하여 몇 년 째 계속하고 있다.

"가난은 그들의 잘못도 아니고, 죄도 아니잖아요?“ "먼 훗날, 그들이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은 것처럼 또 다른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이 되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듯이 ”한국이 어려웠을 때 외국의 원조를 받았던 그 옛날의 아픔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고 누차 강조한 장진국회장은 계속적이고 정기적일 뿐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삶을 살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세계 11위권의 경제적 강국이다. 그러나 기부순위는 60위권으로 쳐져 있다. 장진국 회장과 같이 기업과 개인의 나눔이 생활화되어 기부강국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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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례 2019-04-08 14:56:58
줄리아님 기사가 따뜻해서 봄 햇살 같아요
앞으로 기대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