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라피, 치매예방에 도움될까?
푸드테라피, 치매예방에 도움될까?
  • 김미숙
  • 승인 2018.09.11 09:34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푸드테라피, 치매예방에 도움될까?

푸드테라피 프로그램 참여
푸드테라피 프로그램 참여

[칭찬신문=김미숙 기자] 인천 서구 가족사랑요양원(원장 김소정)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좀더 친밀하고  유익한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푸드테라피란 음식 (Food)과 치유(Therapy)의 합성어로 음식의 다양한 기능으로 건강  회복을 증진하는 자연 치유법이다.  

여러가지 다양한 요리 재료를 가지고 자르고 느끼고 냄새도 맡아보며 오감발달 및 표현력을 증가하고 작품이 완성되었을 때 긍정적인 자아발견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80대 치매 어르신 작품
80대 치매 어르신 작품

 

요양원  관계자는 "3개월 가량 푸드테라피를  하시며 어르신들이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많이 웃으시며, 조그마한 팥, 콩들도 집으시는 것을 보고 놀랍다."고 하셨다.

요양보호사님은 "정원을 바라보는 작업실에서 옛추억을 기억하며 힘든 손놀림으로 작품을 완성해 가신다" 고 어르신들의 발전된 모습을 전했다.

80대 치매 어르신 작품
80대 치매 어르신 작품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윤창주 푸드테라피 강사는 "치매환자가 많으셔서 PPT를 활용하여 노래. 율동과 작품을 보여주고 그대로 따라하는 작품활동을 권유하고 있다. 서로 칭찬하고 최고라 격려하며 삶의 활력을 넣어 드리려고 하고 있다." 고 말하며 자부심과 긍지를 드러냈다.

푸드테라피에 참여한 치매환자 가족분은 "처음에는 이게 무슨 작품인가? 생각했는데 너무 재미있어 하고 기억을 되살려가니 아주 좋다"라고 반응을 전했다.

윤창주 푸드테라피 강사는 "100세 시대에 사는 지금 요양원에 계신 많은 치매어르신들이 푸드테라피를 통해 치유와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해본다,"고 말했다.

[문의 가족사랑요양원 ☎ 032-577-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