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신문=춘천] 이승미 기자= 2019년 5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 강원창작개발센터(강원도 춘천시 서면 박사로 882) 지하1층 오디토리움에서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입양한사랑회' 주관으로 제 14회 강원도 입양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춘천시 입양가족 자녀들과 내빈들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양인식개선 영상, 입양유공자 포상, 가족미술대회 시상및 입양인들의 입양에 대한 생각영상, 입양가족 공연 등의 시간을 함께 나눈 기념식이었다.
아름다운 가정에 두 자녀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는 송미경 강사가 반(反) 편견 입양교육 홍보를 하였다. 송미경 강사는 (사)한국입양홍보회에서 반(反) 편견 입양교육을 보건복지부 지원사업으로 관내 초등학교와 여러 곳에서 입양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그 소중한 가정의 가족이 되는 방법은 결혼, 출산, 입양 등 세 가지 방법으로 가족이 될 수 있는데, 그 중 입양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입양은 가슴으로 낳은 사랑이다"라고 강조했다.
입양단체를 알게 된 동기는?
홀트에서 입양하는 과정에서 공개 입양모임이 있다 하여 인터넷으로 가입하게 되었고 강원도 모임, 춘천모임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활동하게 되었다.
두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느낄 수 있고, 자녀를 통한 하나님의 계획을 바라보며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예성이 예슬이가 어떤 사람으로 자라길 소망하는지?
하나님이 예성이와 예슬이를 만드시고, 입양을 통해 부모를 만나 하나님의 오묘한 사랑을 풍성히 받아서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성숙한 사람으로 자라길 소망한다.
(대담:송미경 강사)
입양의 날 기념 행사가 끝나고 1층 구름빵 식당에서 참가한 입양 가족들과 내빈들의 점심 식사가 제공 되었다. 식사를 하면서 춘천 근교에 사는 입양 가족의 어머니 김00과 함께 대화를 나누었다.
두 딸이 중학교 다닐때 쯤에 입양에 대한 관심을 갖고 첫 아들을 13년전 입양해서 어느덧 6학년이 되었고, 둘째 아들 5학년, 세째 아들 3학년이 된 세 자녀를 입양하여 키우면서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자녀들로 인해 감사하다"고 했다.
"첫째 아들은 선천적인 쟁애를 갖고 태어나 몸이 불편하지만, 누나들과 형제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지내는 온 가족이 날마다 행복하다"고 했다.
자녀들에게 어떤 소망을 갖고 있냐는 질문에 "남을 배려하고 따뜻한 가슴으로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멋진 사람, 누군가에게 100원을 받으면 1,000원을 좋은 일에 쓸 줄 아는 큰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도한다"고 하면서 맛난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누는 자리에서 동생은 형에게, 형은 엄마와 기자에게 마실 물을 떠다 주는 정겨운 모습까지 더해진 식탁 위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함박웃음 꽃이 만발했다.
입양 기념식에서 참가자 가족들이 입을 모아 함께 노래를 불렀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삶속에서 그사랑 받고 있지요
태초부터 시작된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의 만남을 통해 열매를 맺고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
지금도 그사랑 받고 있지요'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 아름다운 노랫말처럼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다. 입양을 통해 많은 자녀들이 사랑 받고, 그 자녀들을 통해 큰 기쁨을 얻는 가정 가정마다 날마다 행복이 넘치길 소망해 본다.
입양의 날을 맞이하여 모든 입양 가족분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반편견 입양교육 홍보 문의 : 010 7197 0325 (송미경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