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가 허술한 가로수
관리가 허술한 가로수
  • 박철주
  • 승인 2019.07.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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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행정의 표본인가?
수년째방치 고사한 앙상한 가로수가 서있는 모습
수 년째 방치, 고사되어 앙상한 가로수가 서있는 모습

【칭찬신문=옥천】박철주 기자=옥천, 대전간 일반국도 4차선 대로변 버스승강장(옥천로 987)옆에 수년째 고사한 상태로 방치되어 말라 붙은 앙상한 가지로 서 있는 가로수 4그루가 이곳을 오가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있다.

군당국은 아는지 모르는지, 아무런 관심이 없는 가운데 계절이 여러 번 바뀌어 새순이 나지 않았어도, 가지에 무성한 잎이 달리지 않아도, 무방비 상태로 방치되어져  흉물스럽게 덩그런히 서있다. 

앙상한 가지가 흉뮬스런 몰골로 말없이 서있다.
앙상한 가지가 흉물스런 몰골로 말없이 서있다.

설상가상으로 보은국토관리사무소는 일반국도4호선 증약리 위험도로 개량공사를 실시 한다는 알림현수막을 친절하게도 말라죽은 앙상한 나무둥지 허리에다 동여매 달아 놓았다.

육안으로도 가로수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구분, 식별이 안되었을까? 어째, 행정을 담당하는 이들이 이렇게도 무책임, 무감각적일 수 있다 하겠는가?

이는 분명 국비나 도비 지자체 군비라 할지라도 혈세 낭비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기자가 마지막으로 군당국자, 산림녹지과로 전화 문의한 바는 요즘은 인공위성 시스템시대 인데도 "깜깜이로 몰랐단다. 빠른 시일 이내로 현장 방문 실사를 하여 대체 가로수를 식재하겠노라"는 답변을 듣게 됐다.

죽은 나무는 말이 없다
죽은 나무는 말이 없다

제발, 이제는 탁상 행정에서 벗어나 발로 뛰는 행정시대로 탈바꿈 하기를 기대해 본다. 본기사가 나간 이후에는 푸르고 싱싱한 튼튼한 가로수가 생기발랄하게 자리를 대신하여 이곳을 오가는 이들을 반기기를 기대해본다.

【칭찬신문=옥천】박철주기자 cjpy77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