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그림에 기가 흐른다? 그럴 수 있다. 엘로드로 확인 해 볼까?
한 장의 그림에 기가 흐른다? 그럴 수 있다. 엘로드로 확인 해 볼까?
  • 김미숙
  • 승인 2019.08.04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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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불세출의 화가인 단원 김홍도의 백묘화를 재현한 대한민국 장인 장하림
백호도
백호도

 

[칭찬신문=김미숙기자] 한 장의 그림에는 작가의 희생과 정성과 집중이 들어가 있다. 이 시대에 단원 김홍도의 그림을 일필휘지로 그리는 대한민국 장인 백호 장하림이 있다. 

무술인. 터미네이터, 명상가, 대한민국 백묘화(엷고 흐릿한 곳이 없이 먹으로 선만을 그리는 동양화묘법)장인 모두 장하림을 수식하는 말이다.

장하림은 백호도(白虎圖)를 그린 화가로 유명하다. 우리의 선조들이 집안에 삿된 기운과 액운을 물리치기 위해 장식하였던 그 백호도다. 『시경(詩經)』에서는 백호를 의로운 짐승으로 보고 있으며, 옛날 중국에서는 천자가 거동할 때 백호를 그린 백호기를 사용하였다. 

지난 7월 대한민국 백묘화 장인으로 선정된 그의 작품에 대해 고미술평론가인 이덕진(ECI 사무총장)은 장하림화가의 작품에는 필설로는 형언할 수 없는 특별함이 있다고 했다. 그는 “집중과 희생 그리고 정성의 집약체인 그의 작품에는 생기(生氣) 즉 살아있는 기(氣)가 나옵니다. 바로 증명할 수 있어요. 이렇게 엘로드를 가져다 대보면 바로 사기(邪氣)가 정화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백호도의 생명은 호랑이의 눈인데 그것을 완벽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청기(淸氣)와 탁기(濁氣)가 함께 할 수 없듯이 그의 그림을 집안에 걸어 놓는 것만으로 액운과 수맥을 차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하였다.

천팔마도/방송인 전병무, 대한민국장인 백호 장하림 화가, 고미술평론가 이덕진(ECI 사무총장)
천팔마도/방송인 전병무, 대한민국장인 백호 장하림 화가, 고미술평론가 이덕진(ECI 사무총장)

▲ 천팔마도를 그리는 남자

장하림 화가는 어려서부터 삼국지를 즐겨 읽었고 여러 인물 가운데 의(義)를 숭상하였던 관우를 존경하였다고 한다. 그의 애마였던 적토마를 사랑한 것은 필연이었다고 할 수 있다. 고미술평론가인 이덕진은 “말은 풍수적으로 속도, 힘, 건강, 정열을 나타냅니다. 그래서 우리의 조상들은 사업의 번창이 말의 힘과 속도처럼 빠르게 성공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천마도를 좋아했습니다. 장하림화가의 천팔마도와 관운장을 호위하는 용호라는 그림역시 대단한 기운이 뿜어져 나옴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작품은 예술적 가치와 함께 가내의 평안을 기원할 수 있어 소장의 가치가 뛰어납니다.” 라고 소개하였다.

장인 백호 장하림 화가는 천팔마도에 대해 "말의 움직임을 단 일필로 그려야 합니다. 이 화선지는 실이 섞여 있어 수천년을 간직합니다. 이 그림은 부채살 위에 바로 그리는데 모든 정신을 집중하여 기운을 쏟아내야 합니다." 라며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복싱을 합니다." 라며 굳은살이 박힌 주먹을 내 보였다.

방송인 전병무(화성봉담2지구) 조합장은 "대한민국 장인 백호 장하림 화가의 그림들이 천팔마도, 백호도, 단원 김홍도의 그림, 미인도, 관운장등이 문화적 교류를 통해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의 역활을 기대합니다." 라고 응원했다.

사연 많은 인생, 불굴의 영혼, 41년간 무엇과도 타협하지 않았던 강한 의지, 이 모든 것을 끌어모아 화폭에 담은 화가 이제라도 더 가까이 전설을 마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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