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83. 달지 않고 짜지 않는 사람
채근담 83. 달지 않고 짜지 않는 사람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19.08.0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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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지 않고 짜지 않는 사람-전집 83장

천능유용(淸能有容) 인능선단(仁能善斷) 명불상찰(明不傷察) 직불과교(直不過矯).
시위밀전불첨(是謂蜜餞不甛) 해미불함(海味不鹹) 재시의덕(縡是懿德).

청렴하면서도 능히 너그럽고, 어질면서도 결단을 잘 내리며, 총명하면서도 지나치게 살피지 않고, 강직하면서도 바른 것에 너무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되면 꿀을 발라도 달지 않고 해산물이더라도 짜지 않음과 같다 할 것이니 이런 것이야말로 곧 아름다운 덕이다.

* 핵심 주제

중용(中庸)을 강조한 구절이다. 이런 내용은 자칫 현실 상황에 야합하라는 말로 오해되기 쉬우나 결코 그런 의미는 아니다.

사건과 사물을 대할 때 유연성을 가지고 대비하라는 것이며 그러기에 중용이란 어려운 경지임을 알게 된다.

 

- 채근담, 홍자성 저, 안길환 편역, 고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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