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85. 바쁠 때 즐기는 방법
채근담 85. 바쁠 때 즐기는 방법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19.08.08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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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쁠 때 즐기는 방법_전집 85장

한중불방과(閑中不放過) 망처유수용(忙處有受用).
정중불락공(靜中不落空) 동처유수용(動處有受用).
암중불기은(暗中不欺恩) 명처유수용(明處有受用).

한가한 때 헛되이 세월을 보내지 않으면 다음날 바쁠 때 쓰임이 있게 되고,
고요한 때에도 쉼이 없다면 다음날 활동할 때 도움이 된다.
남이 안 보는 곳에서도 속이거나 숨기지 않으면 여럿이 있는 곳에 나갔을 때 떳떳이 활동할 수 있다.

 

* 핵심 주제

우리는 남의 능력을 평가할 대 남이 발휘하는 방전(妨電)’만을 보고 감격하거나 헐뜯기 쉬운데 그렇게 해가지고는 실상을 파악하기 어렵다. 그런 능력이 어떤 과정을 겪어서 축적되었느냐 하는 충전(充電)’의 과정에 눈길을 돌려야만 비로소 남의 성공과 실패의 참 원인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파악하기가 어려우므로 자기 자신의 일을 생각해 보는 편이 나을는지도 모른다. 특히 어떤 일이 잘 풀려나가지 않을 때라면, ‘나는 그 동안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가?’하고 겸허한 자세로 반성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그런 사람이라면 좀 더 밝은 미래를 설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 채근담, 홍자성 저, 안길환 편역, 고전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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