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의 독서경영 - [자신감]
전박사의 독서경영 - [자신감]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19.08.2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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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칭찬신문=전형구 논설위원] 『자신감』(페팽, 미래타임즈, 2019) “단 한 걸음의 차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끌어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자신감은 여러 가지 요소들이 합쳐져서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요소가 바로 자신에 대한 믿음, 즉 자기 신뢰이다.

저자는 이러한 자신감의 근원을 파헤치기 위해서는 에머슨, 니체, 베르그송, 자크 라캉 등의 철학자들의 이론을 통해 자신감의 비밀을 밝히고 있다. 또한 운동선수, 전투기 조종사, 구조대원들의 경험과 심리학자, 정신분석학자, 교육학자들의 연구 활동 속에서 자신감의 비밀을 찾아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저자는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하며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9가지 법칙을 소개해 주고 있다.

자신감을 얻는다는 것은 스스로의 실력을 높이는 동시에 좋은 관계를 맺고, 긍정적인 삶을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그 누구도 처음부터 자신감을 타고나지는 않는다. 스스로를 틀에 가두 지 않고 모든 가능성과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비로소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마음껏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언제나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믿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내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 시대에는 절대적으로 자신을 믿어야 한다. 과거에는 모두에게 각자의 위치가 정해져 있었다. 태어나는 순간 모든 것이 정해졌고 쟁취해야 할 것들도 없었기 때문에 굳이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질 필요도 없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각자 자유로운 존재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 <프롤로그_자신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중에서

마돈나와 야니크 노아의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교사나 친구의 마음이 담긴 몇 마디 말만으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마음에서 우러난 말은 한 사람의 인생에 신뢰룰 안겨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마음에서 우러난 진심 어린 몇 마디에서 자신을 신뢰하게 되고, 이것은 곧 세상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 <자신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_자신감을 끌어내는 단 한마디> 중에서

자신감이라는 앵글로 바라보면 세상이 만만하고 새롭게 보인다. 자신에 대한 믿음에서 비롯된 자신감은 어려운 난관에 부딪쳐도 꿋꿋이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준다. 자신을 쓰러뜨리는 것이 있다면 반드시 딛고 꿋꿋하게 일어서야 한다. 소중하고 가치 있는 것은 쉽게 얻을 수 없다. 최선의 노력으로 끝까지 해야 자신이 원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다. - <실력이 곧 자신감이다_작은 성공들이 자신감으로 쌓인다> 중에서

우리가 인생에서 어떤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할 때마다 주위 사람들은 자기가 옳다며 오만 가지 충고를 내놓는다. 이때 하나만 명심하자. 충고는 무엇보다 자기 스스로 구해야 한다.

자신의 소리를 온전하게 들을 때 비로소 자유로운 법이다. 긴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게 움직이는 구조대원들은 제약이 없기는커녕 오히려 복잡하게 얽힌 제약에 갇힌 상태나 다름없다. 그러나 베르그송의 관점에서 보면 그들은 자유로운 사람들이다. 긴급하게 움직이는 가운데서도 전적으로 자신의 판단을 믿고 있기 때문이다. - <내 마음의 소리를 따른다_자신감은 방향을 잃지 않는 것> 중에서

우리가 잘하는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얻으면 자신감이 생긴다. 우리가 아무것도 '행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직업이 더 이상 무엇을 행하는 일이 아니라면, 직업을 통해 진정한 노하우를 쌓을 수 없게 된다면 결코 자신감을 얻을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자신감을 얻어서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을 얻기 위해 행공해야 한다. - <작은 성공이 자신감을 더욱 키운다_매일매일 성공을 맛보는 법> 중에서

그러므로 나의 행동으로 이루어질 모든 것들을 신뢰하고, 나에게 달려 있거나 달려 있지 않은 일들을 신뢰하라. 나의 행동으로 벌써 변화하기 시작한 현실을 신뢰하고, 나의 행동이 만들어낼 모든 기회를 신뢰하며, 앞으로 만나게 될 사람들을 신뢰하라. 그들은 우리에게 아이디어와 조언과 희망을, 그리고 어쩌면 사랑을 안겨줄지도 모른다. - <자신감은 일단 시작하는 것이다_행동하면서 생각하라> 중에서

하지만 아무리 현대사회가 누군가를 충분히 존경할 수 없는 소셜 네트워크의 시대라고 해도 자신이 믿고 따를 만한 멘토 하나쯤은 있게 마련이다. 시대는 새로운 인물을 필요로 하고,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필요에 의해 존경하는 사람을 만들어낸다. 그 인물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유명 세프이든, 나만의 풍부한 인문교양을 쌓게 해주는 역사학자이든 존경하는 인물은 결국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데 지대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 <누군가처럼 되고 싶을 때 자신감이 생긴다_나만의 길을 찾아내는 법> 중에서

타인과 비교하게 되는 독은 자신감 부족의 원인이기도 한 어린 시절의 상처를 되살아나게 할 수 있을 만큼 해롭다. 형제자매보다 부모의 인정을 받지 못했다는 느낌, 다른 사람이 좋아졌다는 연인에게 실연당한 일, 학교성적이 하위권일 때의 수치심과 같은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다른 사람과 비교함으로써 자신을 평가할 수 있다는 생각을 주입하고, 스스로 발전해 나가기보다 다른 사람을 추월할 때의 만족감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 <남과 비교하지 마라_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나’> 중에서

우리는 기계가 아니기 때문에 구부러진 철판을 펴듯 두드리는 것만으로 자신의 습관을 바꿀 수 없다. 우리는 컴퓨터가 아니기 때문에 프로그램처럼 껐다 켜는 것만으로 사고방식을 바꿀 수도 없다. 거울 앞에 서서 심호흡을 하고 긍정적인 말을 반복하다고 해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를 납득시키고 조종한다고 해서 나를 구속하는 것들을 벗어던질 수 없다.

삶은 우리의 기대에 어긋날 때, 그 결과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비로소 이름값을 하는 법이다. 삶이 기대한 대로 흘러간다면 그것은 더 이상 삶이 아닌, 일종의 프로그램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 <자신감은 가능성을 믿는 것이다_두려움을 길들이는 법>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전형구 논설위원
전형구 논설위원

우리가 우리의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바로 자신감이다. 자신감의 원동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실제 우리의 삶을 관찰하면서 자신감이 생겨나는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

치열하고 어려운 일들로 가득한 사회생활 속에서 자신 있게 헤쳐 나가는 자신감의 원천인 자기 신뢰가 어떻게 해서 만들어지는지를 알면 세상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결국 자신감은 자기 신뢰가 바탕이도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것이다.

어떤 일을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결국 시도하느냐 아니면 주저하고 망설이느냐 하는 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언가를 실행하기 전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자신감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자신감이 있다면 주저하고 망설이게 하는 모든 생각들이 “할 수 있다, 해보자”하고 실행에 옮기게 될 것이고 성공의 열매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단 1cm라도 더 나아가는 실천만으로 인생을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요즘 사회는 자존감과 자신감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지혜와 방법을 익혀야만 사회에서 생존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지식을 쌓는 것부터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사소한 실천에 이르기까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9개의 법칙과 훈련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방법대로 실천하게 된다면 누구나 자신감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모두 자신감이 넘치는 삶을 살아가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