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원노인복지관, 자서전 쓰기를 기반으로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다.`
청주`서원노인복지관, 자서전 쓰기를 기반으로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다.`
  • 주선희 기자
  • 승인 2019.10.14 20:2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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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부터 노인의 날을 맞이하여 ‘행복한 나, 나는 꽃’자서전 쓰기 시행

청주서원노인복지관(관장 서대석)1010일부터 노인의 날을 맞아 행복한 노년기를 위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 행복한 나, 나는 꽃을 총 8회기로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한 죽음의 이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오봉욱 교수
행복한 삶을 위한 죽음의 이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오봉욱 교수

행복한 나, 나는 꽃프로그램은 행복한 삶을 위한 죽음의 이해라는 주제로 오봉욱교수(서원대 미래대학 사회복지학과)의 강의를 시작으로 레크레이션, 생애주기별 회상하기, 자화상 그리기, 소원나무 만들기, 유언장 작성법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의 이해, 토론과 생각나누기, 자서전 쓰기 등으로 구성됐다
 

살아 온 삶을 서로 공감하며 남은 생애를 가치있게 살기 위해  `웰다잉`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참여한 박미순 강사 역시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
살아 온 삶을 서로 공감하며 남은 생애를 가치있게 살기 위해 `웰다잉`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참여한 박미순 강사 역시 남다른 소감을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원대 미래대학 사회복지학 전공 재학생으로 구성된 나는 꽃동아리(회장 박은솔)의 회원이 중심이 되어 진행될 예정이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1명의 어르신들에게 행복한 삶을 위해 죽음을 이해하고, 남아있는 삶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여 과거의 삶과 현재의 삶, 미래의 삶을 회상과 행복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자신의 자서전에 표현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어르신들에게 웰다잉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참여한 박미순(2학년) 강사 역시 남다른 소감을 내비쳤다.

박미순 강사는어르신들이 처음엔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죽음을 굳이 이야기 해야 하는가 하다가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삶을 회상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고 말하는 모습에 행복하다고 말하였다
 

참여자분들이 서로 맞장구치며 삶의 뒷안길에서 한번 쯤은 자신을 뒤돌아보고 변화할 수 있음의 의지를 엿보이고 있다.

서원대학교 미래대학 사회복지학 전공내 나는 꽃동아리 오봉욱 지도교수는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있음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이 다양화 될 수 있도록 재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연령대로 확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는 국제사이버대학교 휴먼서비스센터(센터장 조상윤 교수)에서 나는 꽃프로그램은 강사활동을 위한 전문가 양성과 더불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청소년, 여성, 어르신 등에게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주고 있다.

이런 면에서행복한 나, 나는 꽃프로그램 정착의 성공이 삶을 소중히 하는 기회가 되어 우리 사회의 자살예방을 위한 성공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