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 54만 8734명의 수험생에게 격려와 지지보낸다.
수능 시험, 54만 8734명의 수험생에게 격려와 지지보낸다.
  • 주선희 기자
  • 승인 2019.11.16 09:44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험생들이여! 원하는 대로, 뜻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얍!!!

[칭찬신문=주선희 기자]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 모두에게 따뜻한 말 한 마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수고했다"라는 의미로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싸늘한 아침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수능)이 오늘 진행되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 그리고 가정, 지역사회(행정기관 등)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하며 수험생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늦가울의 정취와 함께 수능 능력시험을 알리는 현수막입니다.`
`늦가울의 정취와 함께 학교 울타리의 수능 능력시험을 알리는 현수막`


5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8시 40분부터 5시 40분까지 치러진다. 전국 모든 수능 시험장에는 수험생과 수험생을 응원하는 가족, 후배들의 응원 속에 수능시험’이라는 짧을 수도 길 수도 있는 터널을 지나게 된다. 터널 입구를 들어가는 순간부터 터널 밖으로 나오는 순간까지의 경험이 수험생에게 얼마나 마음의 짐을 주는지 우리 모두는 알고 있다. 단순한 경험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학과 전공을 선택하고 자신의 직업세계와 삶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수험생은 시험이 끝나고 수능 시험장을 나오는 순간까지 무엇이라 설명할 수 없는 복잡한 심정을 갖고 귀가할 것이다. 그런 수험생에게 우리는 어떤 마음과 말로 그들을 맞이할 것인가?

“시험 잘 봤니?, 어려웠니?, 공부한 내용이 많이 나왔니?”등의 말을 건네는 학부모와 교사와 지인의 질문에 수험생은 무엇이라 응답해야 할까? 1년에 한번뿐인 수능 시험에 응시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험생에 의한 실수 혹은 부정행위 등 다양한 상황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그런 점에서 그 어떠한 말보다 “수고했어, 고생했다.”라는 말로 격려와 지지의 따스한 말로 맞이해 주었으면 한다.
 

`꿈이 많은 미래의 꿈나무(청소년)들에게 노력한만큼 결실하기를 대박수능외칩니다.`
`꿈이 많은 미래의 꿈나무(청소년)들에게 노력한만큼 결실하기를 대박 수능을 외칩니다.`


오봉욱 교수(서원대학교 미래대학 사회복지학과)는 수능시험이 끝나고 당일과 그 한주의 저녁 뉴스를 통해 보도되는 '성적비관에 의한 안타까운 소식'이 없기를 매년 기원한다. 수능시험의 결과가 인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결과에 의해 '살만한 인생’ 전체를 해석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마음을 갖는다. 수능시험이 끝나면 이제 지역사회와 학교, 가정에서 수험생을 위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다.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공부하느라 힘들었죠. 수능시험의 결과에 대해 잠시 생각하지 말고 고생한 자신을 위해 '자신의 이름을 말하면서 고생했어’라고 말해주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라며 말했다. 이는 자신을 소중히 할 때 그 결과에 대해서도 회피하지 않고 직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의 삶이 시험의 결과로 좌지우지 되지 않도록 지지와 격려를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