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피는 봄꽃 '송년시(詩)낭송 콘서트 및 수료식'
겨울에 피는 봄꽃 '송년시(詩)낭송 콘서트 및 수료식'
  • 김도연 기자
  • 승인 2019.12.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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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는 없습니다. 천사들의 또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

[칭찬신문=김도연 기자] 2019년 12월 18일 수요일 오후2시 경희대학교 청운관에서 사)한국공연문화예술원 색•시•랑(이사장 서수옥) 주최, 경희대학교 미래교육원 주관의  ‘리플리히오케스트라 씨앗앙상블’과 함께하는 사랑•감사•나눔 송년시(詩)낭송 콘서트 및 수료식이 있었다.

오경복•한성희 낭송가의 사회로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라는 부제의 송년회를 겸한 행사는 서수옥 이사장(사/한국공연문화예술원 색•시•랑)의 인사말, 박복신 대표(인사이트 프라자), 문형주 의원(전/시의회의원, 바른미래당)의 축사, 손진영 사무총장(국회입법정책위원회), 임동학 회장(대한민국지식포럼)의 격려사에 이어 ‘씨앗소리앙상불’ 공연과 시낭송 수료식순으로 진행되었는데, “ ....중략, 발달장애는 없습니다. 천사들의 또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라는 서수옥이사장의 인사말은 행사의 성격을 정의하고, 모두에게 의미 있는 송년콘서트가 되도록 감성의 문을 활짝 열어 주었다.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리프리히씨앗소리’의 앙상블공연은 음악연주를 넘어 감사의 제조기를 빚어내는 듯한 감동을 자아냈고, 누워 있는 시를 깨워 시간여행 속으로 빠져 들게 한 오경복•한옥례 낭송가와 회원들의 맛과 멋을 담은 낭송 퍼포먼스는 시(詩)낭송의 새로운 장을 열여 주었다.

또한 기타연주와 하모니카연주 그리고 노래들로 꾸며진 콘서트는 가슴을 따듯하게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인듯하다.
 

연말을 맞이해 각양각색의 송년회가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사)한국공연문화예술원 색•시•랑의 송년시낭송콘서트 및 수료식 행사에 눈길이 머무는 것은 사람과 음악과 시(詩)의 만남을 통한 감성문화의 장을 활짝 열어 대한민국을 봄꽃처럼 활짝 피게한 것에 기인한다 할 것이다.

연례행사의 한계를 넘어 겨울에 피는 봄꽃 같은 감성잔치를 배설한 이수옥회장과 회원들의 아름다운 헌신이 2019년을 아름답게 마무리하는 송년회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에 향기를 피우고 2020년을 더욱 밝고 환한 꽃이 피는 아름다운공동체가 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