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말씀을 전하는 행복한 목회 설교자
그림으로 말씀을 전하는 행복한 목회 설교자
  • 박철주
  • 승인 2020.01.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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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사건 이야기들을 그림으로 담아내다

【칭찬신문=보은】 2020년 새해 벽두에 충북 보은군 삼승면에 자리한 원남제일교회(담임 최원석 목사)를 만났다.
 

원남제일교회 전경과 최원석 목사


삼승면은 금적산과 삼승산, 오덕천과 보청천이 흐르는 경치 좋고 기름진 땅을 가진 전통적인 농업면 평야지대로 경지정리가 잘 이루어져 있다. 임야는 구릉지로서 과수원 조성이 많아 이곳의 황토사과와 백설복숭아는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엄선희 사모(左)와 최원석 목사(右) 가 주문 제작된 그림이야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이러한 시골마을에  20년 동안 한 자리에서 행복한 목회를 하고 있는, 김천이 고향인, 최 목사를 만나 '그림으로 말씀을 전하는 행복한 목회 설교자'로 자리매김 하게 된 동기와 계기들을 듣게 되었다. 자리하여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역시 '칭찬이 답이다'라는 결론을 머리속에 담게 되었다.
 

그림으로 설교하는 행복한 설교자 최원석목사


초등학교 3학년 때, 교내 풍경화(그림 그리기 수채화)로 교정의 풍경을 그렸었는데, 이때 담임 선생님께서 "아주 잘 그렸다, 훌륭하다"고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셨다. 초등학교 5학년 미술 시간에는 판화 작업을 했는데, 담임 선생님께서 판화를 등사해 보시고서 무척 칭찬을 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성적 통지표에 '이학생은 미술(판화)에 소질이 있다'고 부모님께 알려 주기도 하였고, 중학교 3학년 때에는 미술 시간에 모자이크한 작품이 특선으로 입상되기도 했다고.
 

예수님 12제자의 찬양모습

  (기독교 2,000년사에 공식적으로 공개된 12제자의 찬양 그림이 발견되지 않아 영감속에 그리게 되었다는 그림)
 

예수님 십자가의 죽음(사형)의 죄패/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자의 일생의 모든 죄를 용서 하시는 예수님의 죄패를 성경적으로 그린 그림)
 

디베랴 바닷가에서 재 사명 받는 베드로

(예수님 십자가에 사형됨에 실망한 7제자가 자기들의 생업인 어부로 돌아갔을 때 다시 찾아 오셔서 장작불로 고기를 구운 물고기와 떡으로 조반을 제자들과 함께 드시고 유대나라 대제사장 가야바의 뜰에서 주님을 3번 모른다고 부인한 베드로에게 "나를 이 모든 사람보다 더 사랑하느"냐고 물으시고 "내 양을 먹이라"하시며 사도와 목자로서의 사명감을 부여해 주시는 역사적인 장면 그림)

1982년부터 목회자의 길로 들어서게 된 최목사는 여러 교회를 거치는 동안 1999년도에 현재 사역하는 원남제일교회 담임으로 부임 오늘에 이르는 중에 2016년도부터 천직이 목사로서 설교를 피할 수 가 없기에 기도하던 중 영감으로 성경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서 알기 쉽게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명하기 시작했다.

성도들이 그림과 설명에 큰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보고 계속하여 진행 해오던 가운데 인천과 서울 등지에서 삼승면에 사업차 들렸다가 원남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하게된 미술대학을 나온 한 성도에게 설교한 그림을 선물로 드리게 되었는데 돌아가서 선물 받은 그림을 액자에 넣어 거실벽에 장식해 놓은 것을 보고 국민일보 최상헌 기자가 인터뷰를 요청 국민일보에 기사가 나가기도 하였다.

이를 계기로 목회전문지 'Church Growth'(2017년 4월호)에 '행복한 목회'라는 타이틀로 '열정을 가지고 예수님을 위해 사는 행복한 목회자'로 소개되기도 하였다 한다.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 하시는 예수님

(예수님 십자가를 핏잔으로 표현, 천사의 종려나무 가지 세가지는 승리를 상징/ 예수님 핏땀을 성서적으로 표현/ 서양 미술사에서는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기도하시는 모습을 찾아 볼 수 없어서 그린 그림이라 함)

"다시 한 번, 말씀 드리거니와 미술 대학이나 전문적인 과정을 전혀 거친적 없고, 오히려 초등학교 4학년 수준밖에는 아니된다"고 손사례를 치시는 겸손한 최목사는 오직! 기도 하나로 메달려 영감을 받아가며, 한 편 한 편 장고의 시간 속에 만들어진 성경이야기 그림이 교회당 벽면이나 서재 사방을 온통 가득 메우게 되었다 한다.
 

사마리아 수가성 여인에게 개인전도 하시는 예수님

       (그림 주변에 수가성 여인과 살던 6명의 남자표현!! 7번째 예수님을 영원한 영적 신랑으로 맞이한 그림)

"그림을 그려 설교를 하니 듣는 분들이 아주 좋아하며 이해하기 쉽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고 하여 나름 보람을 느끼며 계속해서 그림 그리는 작업에 전념한다"고 했다.
 

밧모섬 동굴속으로 제자 요한을 찾아오신 예수님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금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금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계1장 20절-)

한편, 그림을 보시는 분들이 재능이 있다고 격려 해주셔서 더욱 열심히 분발하기 위해 서양 미술사를 독학으로 공부하게 되었다고도 귀뜸해 주었다.

이제는 기도하면서 성경을 읽어 나갈 때 영감이 오면 그때 그때 그림을 그려서 설교를 하는데, 요즈음은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퍼져서 '성경 그림이야기' 주문도 있어서 '맞춤 제작'을 하기도 하고  더더러 선물을 하기도 한다고 전한다. 

향후 대 내외적 작품활동 계획으로는 틈틈히 예수님 복음을 중심으로한 성화작품을 창조적으로 그려서 설교 메세지를 전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일반인과 성도들이 보지못한 그림을 그려서 톡특한 이미지로 그린 그림으로  많은 이들에게 은혜와 감동을 주고 싶다고 한다.

이제, 소박하고 작은 꿈이 있다면, 색연필과 크레파스를 도구를 사용한 새 이미지의 기독교 성화 그림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로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배경 인물을 그려 개인 작품 전시회와 성화달력(카렌다)을 제작 할 수 있는 성격의 그림을 도전 시도해 볼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최목사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복음전파 사명감을 가지고, 성령님께서 주시는 은사를 활용, 복음의 내용을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전달하며,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면서, 영감속에 그림이야기 설교를 멈추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성경이야기 그림 설교에 대한 자세한 문의: 최원석 목사 010-3315-8821

 

【칭찬신문=보은】박철주기자 cjpy77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