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리도 크게 들을 수 있다면...
작은 소리도 크게 들을 수 있다면...
  • 김도연 기자
  • 승인 2020.02.09 23:5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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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에 날개를 달다 '왕따예방전문가 과정의 열기'
아이들에게 전통놀이를 전해주는 신순임 칭찬박사
아이들에게 전통놀이를 전해주는 신순임 칭찬박사

[칭찬신문=김도연 기자] 따돌림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결코 멀리 있지 않은 것 같다.
 

인천 서구를 칭찬으로 물들이고 있는 신순임(67) 칭찬박사.  인천시 서구가 발행하는 그린책자 1면을 장식하고 있다.
인천 서구를 칭찬으로 물들이고 있는 신순임(67) 칭찬박사. 인천시 서구가 발행하는 그린책자 1면을 장식하고 있다.

작은 소리를 크게 들을 수 있는 넉넉한 마음만 있다면 왕따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큰 몫을 담당할 수 있다고 말하는 신순임 칭찬박사는 전통놀이 교육봉사단원으로 활동하는 칭찬박사다.

디지털 문화세대의 어린이들이 우리교유의 전통놀이를 알게 하고 친구들과 놀면서 어울림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된다고 했다. 세상에 태어나 또래 아이들과 함께하는 첫 세상은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이다.

가장 먼저 사회성을 배우는 곳에서 칭찬을 받으며 꿈을 키워준다면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는 우리나라에는 얼씬도 못할 거라고 생각하면서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봉사를 하고 있다고 말한다.

오늘도 신순임 칭찬박사는 일요일을 반납하고 세계최초로 칭찬대학교에서 실시하는 왕따 예방 전문가 과정(강사 김기현 박사) 두 눈을 반짝이며 경청하고 있다.

"왕따 예방의 첫 번째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일부터 시작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타인도 존중하게 되니까요" 왕따 예방 교육은 건강한 자아상 찾기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김기현 박사의 메시지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

“저는 왕따 문제에서 피해자도 가해자도 어른들로부터의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른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느끼며 봉사에 임하고 있구요. 제가 봉사에 임하는 자세입니다. 수료증 포함 20여 종(種)의 자격증이 있고, 왕따 문제를 염두에 두고 교육과 봉사를 10여 년 하면서 정작 왕따 관련 자격증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관련 공부를 하게 돼서 많이 설렙니다”
 

왕따예방지도사 수료생들과 함께(아래줄 좌측 세번째)
왕따예방전문가 과정 수료생들과 함께(아래줄 좌측 세번째)

55만 인천 서구의 행복한 삶에 작은 밀알이 될 수 있다면 봉사활동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하는 신순임 칭찬박사의 미소는 아름다운 저녁노을처럼 물들고 있었다.


신순임 칭찬박사는

인천. 부천시내 중학교에서 천연비누 & 화장품ca강사
경기도내 초등학교에서 다문화평화교육 강사
인천 서구 어린이집에서 전통놀이강사 7년째 봉사

석남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자원봉사 상담 11년째
다문화 사례관리사
구연동화 2019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