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뛰어 넘는 칭찬박사 물결, 카페 문화도 바꾼다.
장애를 뛰어 넘는 칭찬박사 물결, 카페 문화도 바꾼다.
  • 김도연 기자
  • 승인 2018.10.01 19:5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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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천동의 'conference CAFE'에서 진행된 칭찬박사 자격증과정 수료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함께 하고 있다.
대구시 동천동의 'conference CAFE'에서 진행된 칭찬박사 자격증과정 수료생들이 밝은 모습으로 함께 하고 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17년 자영업 폐업율이 87.9% 이르는 것으로 발표됐다. 최저임금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로 인해서 창업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그럼에도 가히 대한민국은 카페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 대형브랜드의 카페창업은 주춤하지만 이면도로와 뒷골목의 작은 카페들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커피 마시고 약속 장소로만 이용되던 카페들이 나름의 색갈을 가지고 다양한 모임의 장소 또는 주체로 변신하고 있다. 사진은 칭찬박사 3급과정이 진행된 대구 북구 동천동의 'conference CAFE'
커피 마시고 약속 장소로만 이용되던 카페들이 나름의 색갈을 가지고 다양한 모임의 장소 또는 주체로 변신하고 있다. 사진은 칭찬박사 3급과정이 진행된 대구 북구 동천동의 'conference CAFE'


그 카페들은 나름의 색갈을 가지고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10월을 여는 첫날 대구시 conference CAFE (북구 동천동의895-4번지)의 칭찬박사 과정(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 2017-003409호) 진행도 새로운 카페문화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스타강사 중의 한 분인 황옥남 칭찬박사가 카페모임을 유치하였다.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작은 기여라도 하고 싶은 마음으로 칭찬박사자격증 과정 카페모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늘 이용하는 소박하고 아담한 카페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림으로 서로의 선입견과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앞으로도 계속 이런 모임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날 카페모임에 참여한 A씨는 "장애인 비장애인으로 분류시키지 마세요. 우리도 칭찬할 수 있는 정상인입니다" 라고 밝게 웃었다.
 

"세상에 장애인은 없습니다! 단지 칭찬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그 사람이 장애인일 뿐입니다."란 김기현 박사의 강의는 카페모임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넘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
"세상에 장애인은 없습니다! 단지 칭찬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그 사람이 장애인일 뿐입니다."란 김기현 박사의 강의는 카페모임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을 넘어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


카페처럼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칭찬의 눈빛을 주고받으며 진행된 'conference CAFE'의 모임은 진한 커피 향과 어우러져 오래된 이웃사촌들의 사랑방과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세상에 장애인은 없습니다! 단지 칭찬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그 사람이 장애인일 뿐입니다."란 김기현 박사의 이 날 강의가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