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에 따르면 2017년 자영업 폐업율이 87.9% 이르는 것으로 발표됐다. 최저임금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재로 인해서 창업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그럼에도 가히 대한민국은 카페 전성시대라 할 수 있다. 대형브랜드의 카페창업은 주춤하지만 이면도로와 뒷골목의 작은 카페들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다.
그 카페들은 나름의 색갈을 가지고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10월을 여는 첫날 대구시 conference CAFE (북구 동천동의895-4번지)의 칭찬박사 과정(한국직업능력개발원 제 2017-003409호) 진행도 새로운 카페문화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
휠체어를 타고 전국을 누비는 스타강사 중의 한 분인 황옥남 칭찬박사가 카페모임을 유치하였다.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작은 기여라도 하고 싶은 마음으로 칭찬박사자격증 과정 카페모임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늘 이용하는 소박하고 아담한 카페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림으로 서로의 선입견과 장벽을 허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앞으로도 계속 이런 모임을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날 카페모임에 참여한 A씨는 "장애인 비장애인으로 분류시키지 마세요. 우리도 칭찬할 수 있는 정상인입니다" 라고 밝게 웃었다.
카페처럼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칭찬의 눈빛을 주고받으며 진행된 'conference CAFE'의 모임은 진한 커피 향과 어우러져 오래된 이웃사촌들의 사랑방과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였다.
"세상에 장애인은 없습니다! 단지 칭찬을 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그 사람이 장애인일 뿐입니다."란 김기현 박사의 이 날 강의가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