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흘린 발자취를 찾아서!
피 흘린 발자취를 찾아서!
  • 박철주
  • 승인 2020.02.16 22:5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침례교 100년 이상 된 교회 제2차 역사 탐방길
신평교회 (탐방대원 및 교우들과 함께 기념촬영)

[칭찬신문=대전] 박철주기자=역사신학연구회(회장 임공열목사/사무총장 안중진목사)는 한국침례교회역사의 피흘린 발자취, 역사의 뿌리를 찾아서 '침례교 100년의 향기' 발간 준비를 위한 2차 역사 탐방이 지난 10일(월) 오후2시 침례신학대학교 교정에서 출발하여 11일(화)까지 1박 2일간의 여정으로 진행되었다.

낯선땅 한국을 찾아 와서 갖은 고난과 고초에도 불구하고 복음의 열정을 가슴에 품고, 130년 전 태평양을 건너 캐나다에 머물렀던 펜윜선교사가 1889년에 한국땅을 밟고, 한국선교에 뿌리를 내리게 된 해상과 육로길 머나먼 천리 만리길, 산넘고 골짜기 건너, 개울 넘어 들판길 신작로 자갈밭길을 목마르고 굶주린 배를 움켜쥔채 하염 없이 복음 열정에 녹내린 가슴만 부둥켜 앉고, 풀섶을 헤치며 발바닥 부릎트며 핏멍든 그 순회 전도자들의 발자취를 찾아서 역사를 보존하고 기리고저, 비록 타 교단에 비해 역사적 기록은 부족하고 혹은 전무하다 할지라도, 여러가지 사료들과 구전들을 통해서라도 새로운 역사적 자료들을 집대성 하고저, 이번 역사신학 탐방대원들은 전국에 소재한 해당교회 목회자들의 지대한 관심과 협력속에, 심혈을 다하여 자료수집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이 역력해 보였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 보존되어 전해져 내려 오는 역사의 사진 자료집

지난 1월, 울진 지역을 중심으로한 1차 탐방에 이어, 이번 2차 탐방지는, 포항지역에 산재한, 동해제일(임곡)교회(이장원 목사), 신계교회(박효걸 목사), 계원교회(우도환 목사), 월포교회(임진성 목사), 송라교회(최경훈 목사), 화진교회(윤영민 목사), 신평교회(송승영 목사), 조사리교회(현/통합측, 황영수 목사, 동천교회로 변경 됨)를 회장 임공열목사, 사무총장 안중진목사, 김태식교수, 박영재목사가 함께 동행했다.
 

계원교회 표지석(포항 남구 장기면 동해안로 2954)

이어, 제3차 역사탐방은 충청지역권은 3월, 제4차 탐방으로 울릉도가 7월 중으로 예정 되어 있는바, 울릉도를 끝으로 '침례교 100년의 향기사' 발간은 오는 9월 정기총회 배부를 위하여, 늦어도 8월말 까지는 모든 자료 수집, 정리와 편집, 교정, 감수, 마무리를 끝으로 동판제작과 더불어 역사집 출판을 완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칭찬신문=대전】박철주기자 cjpy77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