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 부모교육] 자녀의 자존감을 길러주는 칭찬과 격려 방법
[칭찬 부모교육] 자녀의 자존감을 길러주는 칭찬과 격려 방법
  • 차분조
  • 승인 2020.03.09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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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신문=차분조기자] 자존감 즉 자아존중감은 세상에서 겪는 힘든 경험,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감 있게 헤쳐 나가는 힘을 의미. 자존감은 자녀의 일상에서 길러지기 때문에 부모의 영향이 크다. 자존감이 높은 자녀로 키우려면 부모 스스로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

1단계 부모 스스로 장점찾아 칭찬 한다.

부모 스스로 자신의 장점을 찾아 칭찬하는 것만으로도 유아에게 좋은 모델링이 된다. 아이 앞에서 스스로 또는 배우자의 작은 장점이라도 칭찬해보자. 어색하지만 훈훈한 가정 분위기를 만드는 데도 효과만점이다. 한편, 늘 불평 불만을 하고 배우자의 말이나 행동을 지적하고 헐뜯으면, 아이는 불안을 느끼고 부모와 자신을 존중하지 않게 된다. '부모의 모든 것을 자녀가 따라 배우므로 부모 스스로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해야 한다.

2단계, 자녀의 말과 행동을 구체적으로 칭찬한다.

아이를 잘 아는 부모는 칭찬할 거리도 많다. 외모, 감정, 생각, 성취, 개인적 특성 등 자녀에 관한 무엇이든 부모는 칭찬하고 격려할 수 있다. 유아가 어떤 일을 훌륭하게 해냈을 경우에도, 그렇지 못했을 때도 노력한 점에 대해 칭찬하면 된다. 다만, 칭찬의 내용이 특징적이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세심한 관찰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칭찬이 자녀의 마음을 뛰게 만든다. 아이의 구체적인 행위를 언급하며 격려할 때, 아이의 자존감은 자라난다.

3단계, 자녀가 스스로 칭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긍정적인 자아를 가진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스스로를 칭찬할 줄 아는 것이다. 아이 스스로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칭찬하고 격려하도록 . 그러나 이 단계가 순조롭게 이뤄지기 위해선 반드시 1단계 '부모 스스로 칭찬하고 격려한다'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한편, 말은 사고와 연결돼 있어서 스스로 칭찬하는 말을 자주 연습하면 자연스럽게 자존감도 커간다.

4단계, 아이가 친구를 칭찬하며 좋은 관계를 형성하도록 가르친다.

스스로를 칭찬하면서 자존감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꼭 갖춰야 할 덕목이다.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일도 스스로에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익숙해지기까진 연습이 필요하다.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친구들의 좋은 점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친구의 단점보다 장점을 볼수 있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