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석목사 동성애 발언, 잘 못 편집된 기사에 대한 항변-제가 어떻게 동성애를 옹호할 수 있습니까?
소강석목사 동성애 발언, 잘 못 편집된 기사에 대한 항변-제가 어떻게 동성애를 옹호할 수 있습니까?
  • 김기현 기자
  • 승인 2020.04.11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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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신문= 김기현 기자] 최근에 어느 기자가 제가 설교에서 마치 동성애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고 기사를 쓴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그런 기사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누군가 보내 주어서 알게 되었지만 그냥 지나가려고 했습니다. 얼마나 기자가 나를 사랑하고 염려했으면 그런 기사를 썼겠는가 싶어서 언급을 안 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 성대결절이 생겨서 침묵 치료 중입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에 5주 연속 계속해서 주일1-5부예배, 주일저녁예배, 새벽기도회, 수요1,2부예배, 금요철야기도회까지 다 인도하면서 강행군을 하고 주중에도 여러 가지 외부사역과 심방 등을 하면서 목을 무리했더니 성대 결절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스테로이드를 먹으면서 침묵을 하고 있어서 전화를 못 받으니까 여기저기서 문자가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페북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어떻게 동성애를 옹호할 수 있습니까?

지금까지 살아온 저의 삶과 사역이 그런 삶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아실 것입니다. 기자가 언급한 부분은 전체의 맥락과 흐름을 읽어내지 못하고 저를 지나치게 사랑하여 혹시 동성애를 옹호하는 쪽으로 가지 않나 우려해서 쓴 것이라고 봅니다. 설교에는 2중, 3중 구조적 전개방식이 있는데 저는 그 중에서 3중 구조를 발휘했습니다. 처음에는 에브라임의 교만으로 멸망을 앞둔 이스라엘을 향한 이사야의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였고(1중 구조) 지금 코로나가 세계적인 대재앙인데 하나님의 경고 메시지를 듣고 우리 모두도 낮아지고 회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2중 구조) 그러나 세계적인 추세는 인권을 빙자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추세입니다. 물론 인권은 좋은 것이지만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어거하면서까지 인권의 바벨탑을 세워서는 안 됩니다. 동성애를 하려는 사람은 하도록 내버려두면 되는 것이지(롬1:24, 26) 왜 동성애를 합법화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참고로, 내버려 둔다는 말은 옹호한다는 말이 아니라 롬1:24, 26을 근거로 해서 표현한 것임) 교회에서 반동성애를 가르치는 것까지 법으로 막아서야 되겠습니까?(3중 구조)

지금 세계 많은 나라가 네오 막시즘에 기초에서 반 기독교 악법을 제정하려고 하는데 우리 한국교회는 교회 생태계를 지키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3중 구조 부연 설명) 설교 흐름을 보면 동성애는 분명히 죄악임을 전제한 상태였습니다. 설교의 흐름에서 뿐만 아니라 제가 살아온 삶과 사역의 족적이 동성애가 하나님 앞에 명백하게 죄악임을 고백해 온 것이죠. 물론 저의 이번 설교는 동성애가 주제가 아니고 고난주일 설교인데, 국회의원 후보들이 많이 오니까 차별금지법을 제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선거법을 피해서 우회적으로 강조한 이야기인데, 그것을 동성애를 옹호하는 발언으로 해석을 하는 것을 보고 “아, 이렇게도 독해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왜 뉴욕에서 외친 현대판 세례요한의 영상을 보여주었겠습니까? 그것은 모순구조가 아니라 반동성애의 의협심에 너무 앞서 2중 3중 구조를 독해하지 못한 결과가 아니지 않나 보입니다.

 

기자가 저를 너무 아끼고 사랑하다 보니까 그런 독해를 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기자의 시각과 비판이 저를 돌아보게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동성애를 언급할 때마다 항상 죄라는 것을 강조하고 정교하게 해야겠다는 생각도 함께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동영상에 링크된 제 설교 ‘우리 다시 꽃으로 만나요’ 10분 18초부터 13분 57초까지를 들어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아니 그 설교를 녹취를 해 놓았는데 녹취록을 읽어보셔도 됩니다. 저는 한국기독교동성애대책협의회 대표회장을 역임한 사람입니다. 누구보다 전면에서 활동했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의협심도 중요하지만 전략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요즘은 절실하게 깨닫고 있습니다. 교회가 혐오세력으로까지 몰리지 않으면서도 차별금지법 중 독소조항을 빼내는 전략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NAP 제정 중 한국교회의 둑이 터지는 것을 전면에서 막았던 사람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강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 녹취록 전문 ======

자 여기 에브라임 지파는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상징하고 있는 대표하고 있는데 이 에브라임이 너무나 잘 사니까 술 취하고 방탕하고 화려한 면류관을 썼네요. 세상에 자 그런데 그 영화로운 관이 쇠잔해 있어요. 화무십일홍이라 아무리 아름다운 것도 십일을 못 간다는 거예요. 그 꽃의 면류관을 썼는데 그게 벌써 시들어가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 면류관을 땅에 떨어져 사람들에게 완전히 밟아버린다는 겁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어요. 자 3절 봅니다. 시작.

여러분 이 말은 뭐요? 역사적으로 앗수르에 의해서 북왕국 이스라엘이 망한다는 겁니다. 이때 이사야는 회개의 메시지를 전하였지만 듣지를 않습니다. 여러분 한 나라든 또 한 국가든 개인이든 간에 하나님 앞에 회개의 메시지를 들을 때에 회개할 수 있는 사람이 정말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다윗은 왕임에도 불구하고 회개하라고 하니까 나단의 말을 들었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떤 사람입니까? 코로나가 왜 우리나라를 이렇게 힘들게 하고 모든 세계에 대경종의 메시지를 주고 있단 말인가? 유럽을 그냥 그리고 세계 최대의 강국 저 미국도 어떻게 해볼 수가 없는 거요. 이 재앙 앞에 우리는 어떠한 마음,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 여러분 이거 세계적인 재앙이고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인데 오늘 이 하나님의 경고와 재앙 앞에 우리는 낮아지고 겸손히 자성하고 성찰하며 회개도 해야 한다. 이런 것입니다.

요즘 대부분의 세계 나라는 내가 볼 때는 하나님을 등지고 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틈만 나면 인권의 바벨탑을 세우고 있습니다. 여러분 인권이라고 하는 것은 좋은 겁니다. 사람이 태어나서 사람답게 살아야죠. 그러나 하나님의 창조 섭리와 그리고 성경의 절대 진리를 어겨가면서까지 인권을 강조하면 될 것인가? 아니죠. 사람의 취향에 따라서 여러분 동성애 하고 싶은 사람 하도록 내버려 두면 되는 거예요. 그런데 왜 그걸 합법화시키려고 하느냐 난 도대체가 이해가 안 돼요. 아니 내두면 되는 거죠. 그리고 우리는 교회 안에서 우리는 동성애 하지 맙시다. 우리는 우리 자녀들에게 양성애 잘 사랑하도록 합시다. 이렇게 교회서 설교하도록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왜 이걸 막으려고 하느냐 이 말이에요. 아, 이거 정말. 그런데 세계 많은 나라가 네오마르크시즘에 기초한 반기독교적 악법을 제정하려 하고 있어요. 이럴 때 우리 자신들이 돌아봐야 해요. 한국교회는 뭘 하고 있는가 도대체. 그렇다고 또 너무 지나치게 정치적인 위험을 범해도 안 되는 거예요. 여러분 참 어렵긴 합니다마는. 우리는 어떤 사람인가? 우리는 지금 건강한 사회를 지키기 위해서, 한국교회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뉴욕의 타임스퀘어에서요 현대판 세례요한이라고요. 한 번 영상 보여줘 보세요. 이분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요 예수님이 오신다고 회개하라고 회개하라고 뉴욕이여 회개하라고 “뉴욕시여 당신들의 죄악으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이 가득하였습니다.” 나 이것 보고 진짜 여러분 이것 보고 은혜받았어요.

동성애 반대운동에 앞장섰던 소강석목사 입장에서는 얼마나 억울한 기사입니까? 한국교회안에서 동성애 반대운동에 앞장서오신 소강석목사님을 지지합니다. 응원합니다. 비판적 기사마저 기자가 자신을 사랑해서 썼다고 자신을 돌아보는 소강석목사님을 칭찬합니다.  기자는 기사를 쓸때, 전후문맥 그리고 그의 살아온 삶의 족적을 살펴 사실과 진실에 입각한 시가으로 기사를 써야할 것이다. 특히 기독교언론이나 기독교 기자가 교회나 목회자에 대해 글을 쓸때는 하나님과 교회를 세우는 일인지 더욱더 신중하게 기사를 써야한다고 다짐해 본다. 

 

 

 

 

 

김기현 기자 kkhchurc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