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도 숨겨주고 상처도 감싸주는 너랑 똑 닮았어. 김도연 칭찬 시인은 담쟁이를 너무나 멋지게 표현했다. 나도 담쟁이 같은 친구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과 동시에 이제 내가 담쟁이가 되어 멋진 친구 역할을 해주어야지 하는 결심을 하게 한다. 여기에 라온 김양희 캘리그라퍼의 아름다운 붓끝이 어우러져 최고의 작품이 되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게 한다.

아름다운 금낭화를 보고 그리운 사람을 기다리는 꽃등으로 표현한 절묘한 언어와 절제된 캘리작품이 시선을 멈추게 한다.
언제나 그자리에 있는 금낭화를 의인화하여  살아움직이며 기다리는 그리움으로 바꿔놓은 김도연 칭찬시인님과 라온 김양희 작가님을 칭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