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편 학이_07
제1편 학이_07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0.06.3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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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편 학이(學而)_07

 

07. 자하왈(子夏曰), “현현 역색(賢賢 易色), 사부모(事父母), 능갈기력(能竭其力), 사군(事君), 능치기신(能致其身), 여붕우교(與朋友交), 언이유신(言而有信). 수왈미학(雖曰未學), 오필위지학의(吾必謂之學矣).”

 

  자하가 말하였다. “어진 이를 어진 이로 대하기를 마치 여색을 좋아하듯이 하고, 부모를 섬길 때는 자신의 힘을 다할 수 있으며, 임금을 섬길 때는 자신의 몸을 다 바칠 수 있고, 벗과 사귈 때는 언행이 믿음이 있다면, 비록 배운 게 없다고 하더라도 나는 반드시 그를 배운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 공자(孔子), 『論語』,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