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뽑은 기부왕 하만진(54. 사진) 회장, 대통령 표창을 받다
국민이 뽑은 기부왕 하만진(54. 사진) 회장, 대통령 표창을 받다
  • 김기현 기자
  • 승인 2020.07.16 14: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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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힐링연합회 하만진 회장이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봉사 기부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칭찬신문=김기현 기자] 꿈을 심기 위해 가슴 뛰는 삶을 위해 릴레이 기부하는 농촌체험 힐링연합회 하만진 회장이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봉사 기부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농촌체험힐링협회 회장 하만진
농촌체험힐링협회 회장 하만진

행정안전부는 7월 15일 국민이 뽑은 희망의 주인공 국민추천 포상 수상자 38명과 그 가족을 초청하여,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전수식을 개최했다.

*국민훈장 4점, 국민포장 8점, 대통령 표창 12점, 국무총리 표창 14점

이날 행사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포상을 전수하고, 한 분 한 분과 기념촬영을 하며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하였다.

기부운동연합회 하만진 회장이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정세균 국무총리와 가족과함께 기념촬영을하고 있다.2020.07.15. 칭찬신문
기부운동연합회 하만진 회장이 1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추천포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고 정세균 국무총리와 가족과함께 기념촬영을하고 있다.2020.07.15. 칭찬신문

국민추천포상은 정부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행복과 희망을 전하며 묵묵히 헌신·노력해 온 숨은 공로자들을 국민에게 직접 추천을 받아 포상하는 제도로

추천 분야는 사회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사람, 재산 또는 재능을 기부한 사람, 인명 구조 또는 생명 보호에 헌신한 사람,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힘쓰는 사람, 역경을 극복해 주변에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 국제구호 등으로 대한민국을 빛낸 사람, 따뜻한 가족애 또는 통합(화합)을 실천해 귀감이 된 사람에게 포상하는 제도이다.

하만진 회장의 이번 대통령 표창은 지난 10년 동안 어려운 이웃과 복지시설, 장애인 단체를 위해 기부하고 봉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국민추천포상이다.

하만진 회장은 “ 잘한 것도 없는데 부끄럽게 상을 받게 됐다”라고 겸손해했지만, 그의 기부 릴레이는 지역의 소외계층 단체와 국민이 알아볼 만큼 크고 넓다.

하 회장은 지난 11년 동안 기부한 액수만 7억 원이 넘는다. 지난 2010년 1,000만 원을 시작으로 매년 기부를 해 오다가 5년 전부터 매년 1억 원 이상 기부했다. 2017년에 1억 4,000만 원, 2018년에 1억 4,000만 원, 올해도 벌써 1억 원을 기부했다.

그는 지난 2010년, 농어촌체험 힐링연합회 일로 참가한 농촌 봉사활동에서 낡은 집을 수리하면서 기부한 현금 500만 원의 가치를 잊지 못해서 지금까지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 회장은 기부뿐만 아니라 봉사, 배움에도 최고다. 그가 활동하고 있는 단체는 다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농촌체험 힐링연합회 회장, 기부운동연합회 회장, 진주 장애인배구협회 회장, 여수 엑스포 사추위 공동위원장, 재) 한국통일진흥원 전임 교수, 지리산 힐링 시장 대표, 진주시 유도회 이사이며, 공부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농촌에서 농사일하면서 40이 넘어 하동과 진주에서 서울을 오가며 고려대학교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마쳤고, 사회복지사, 평생교육 사도 공부하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편 그는 지난 2019년 7월 6일 대한민국 국회의원회관에서 있었던 제2회 세계칭찬의 날(총재 김영진 53대 농림부 장관, 이사장 김기현 칭찬대학교 총장) 기념식에서 기부 부문 대한민국 칭찬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 회장은 자신처럼 기부와 봉사를 생활화하는 많은 국민이 나오길 기대하며, 이런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 기부 운동연합회를 만들어 섬기고 있다.

앞으로 경남지역에서 기부, 봉사뿐만 아니라 칭찬 운동을 넓게 펼치고 싶은 꿈이 있다.

 

                                                                                 김기현 기자 kkhchurc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