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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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귀순 시민기자
  • 승인 2020.09.0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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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작은 목회자의 이야기

[칭찬신문=이귀순 기자]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이국에서 따듯한 가슴으로 마음 아파하는 분들, 그 분들과의 교제는 나의 나태함을 꾸짓고, 기도의 문을 두드리게 합니다. 목회자 신분도 아닌 여성 선교사님의 소식은 더욱 그러합니다.

국가 면적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넓으며, 인구는 약 13억 6천만명으로 중화인민공화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북쪽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북동쪽 포함), 네팔, 부탄, 서쪽으로는 파키스탄, 동쪽으로는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남동쪽에는 벵골만, 남서쪽으로는 아라비아해, 남쪽으로는 인도양과 맞닿아 스리랑카, 몰디브가 있으며,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의 해상경계는 태국, 인도네시아와 접해있다. 수도는 뉴델리이다. 주요 도시로는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콜카타 등이 있다.
인도 공화국(힌디어: भारत गणराज्य 바라트 가느라지야), 약칭 인도(印度, 힌디어: भारत 바라트), 국가 면적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넓으며, 인구는 약 13억 6천만명으로 중화인민공화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북쪽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북동쪽 포함), 네팔, 부탄, 서쪽으로는 파키스탄, 동쪽으로는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남동쪽에는 벵골만, 남서쪽으로는 아라비아해, 남쪽으로는 인도양과 맞닿아 스리랑카, 몰디브가 있으며,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의 해상경계는 태국, 인도네시아와 접해있다. 수도는 뉴델리이다. 주요 도시로는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콜카타 등이 있다.

 

샬롬~
목사님 늘 감사드립니다.
인도 소식들이 무겁지요? 어찌해야 할 바를 주님이 알고 계십니다. 저는 주어진 대로 행할 것입니다.

배고프다고 종일 전화가 빗발치네요. 나눠주고도 잘못하면 테러 당할 수 있겠다 싶어요. 모든 사람을 커버할 수 없으니 쌀을 구입해도 운반할 차량을 못 구해서 지금은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일정한 금액을 현금으로 경찰을 피해 한 밤중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식이 있어도 식용유나 가스 등 연료가 없이는 음식을 만들지 못하기 때문에 식량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기세를 못 내면 바로 끊어 버리니 슬레트지붕 밑에서 선풍기 바람도 없이 고생하기에 현금으로도 그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여름이라 낮에는 40도가 넘는 뜨거운 바람으로 창문과 커튼을 다 닫아 바깥 공기를 차단해야 견딜 수 있습니다. 이 더위에 아이들 머릿속과 피부는 더위를 못 견디고 곪아 터집니다. 아이들이 이 통증을 못 견디고 하루 종일 지치도록 울어댑니다.

저희도 에어컨이 있어도 전기세가 비싼 이 나라에서는 무용지물이네요, 한 번 켜서 시원함을 맛보면 계속 사용도 못하는데 껐을 때 그 더위는 더 견디기가 힘드니 아예 손님 오시는 때만 잠깐 사용하고 평상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이 되네요.

이렇게 한국교회를 대신해서 주님의 심부름꾼으로 여기 있게 하시니 늘 감사하지요.

모두가 한국행을 선택하고 오늘 마지막 전세기로 다들 돌아갑니다. 이곳은 한국인이 거의 없어 마지막 전세기라 합니다. 이럴 때 하나님의 사람들이 남아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들이 있는데 다들 돌아가니 안타깝네요.

복음과 빵을 들고 지금 살려내야 하는데…….
하나님의 시간에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 있는데 하나님의 사람들이 이곳에 남아 있기를 중보해 주세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이들을 걱정하고 있는 목사님과 교회를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우린 알지 못하지만 주님이 이들을 어찌 만지실지 다 알고 계시니 묵묵히 이들을 가슴으로 품고 복음의 발걸음으로 동행하여 주셔서 늘 감사해요.

배고픔에 삶이 지치고 고달플 때 주님 바라보는 자들이 그의 이름을 불러 살아나기를 고대합니다.

이제는 방법이 없습니다.
코로나 보다 더 빠른 속도로 복음이 전파되기를, 그래서 굶어도 영혼이 살아 나가를 주님 앞에 간절히 엎드립니다.

-붐바이에서 K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