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미학, '카르페 디엠'
지금의 미학, '카르페 디엠'
  • 김나운 기자
  • 승인 2020.09.0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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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야만 한다면 떨면서라도 그렇게 하라'

[칭찬신문=김나운 기자] 인생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는 '할 수 있었는데' , '했어야 되는데' , '해야만 되는데' 라는 말이 있다. 무언가를 하지 않았을 때 후회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많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그러지 말 걸, 혹은 그렇게 할 걸, 하는 생각들이 수천 가지씩은 떠오를 것이다. 우리는 다양한 이유로 지난 일을 후회한다. 후회가 없는 삶은 앞으로 나아갈 수 없으니 그게 꼭 나쁘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안타까운 것은 후회의 시발점이 대부분 그때 그 상황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이다.

종종 우리는 미래를 위해서 살아간다.
현재보다 더 멋지고 눈부신 날들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때로는 지금보다 더 최악의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로 생각하기도 하며,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까지 할 정도로 괴로워하기도 한다.

지나온 과거는 애틋하기만 하고 오지 않은 미래를 기다리는 것은 간절하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가장 소중한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는 사실이다.

앞으로 이런 시간이 두번 다시는 오지 않는다는 사실은 너무 당연하기 때문에 오히려 깨닫지 못할때가 있다.

소중한 것들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사람뿐만이 아니라 시간에도 마찬가지인 일이다. 과거에 머물러 있고 미래를 염려하다가는 현재까지 놓쳐버리기 십상이다. 결국 어느때도 제대로 살지 못했다는 자책만 남게 된다.

행복한 앞날을 이뤄내는 것은 현재를 소중히 여기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내 앞에 닥친 일이 버거울지라도, 삶은 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보다는 내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변한다. 물론 마음가짐을 바꾸는 것만큼 어렵고 힘든 일도 없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시작이 아무리 서투르고 보잘것없더라도 우리 모두 그것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에머트 폭스는 말했다.
'떨어야만 한다면 떨면서라도 그렇게 하라'
 

어느 순간이 우리의 마지막이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하던 일들도 소중하게 느껴지고, 오지 않은 내일보다도 오늘을 살고 싶어진다.

지난날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럴 때, 이렇게 생각해 보자. 지금의 나는, 이 순간을 바로잡고 좀 더 소중하게 보내기 위해 미래의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온 것이라고 말이다.

수없이 많은 점들이 모여 선을 만들듯이 오늘의 1분 1초가 모여 앞날의 행복으로 연결 된다.
그리고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에는 '카르페 디엠'이라는 라틴어가 나온다. 아직까지도 명대사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그 말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해 지금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하라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바로 이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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