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여름을, 여름이면 가을을 기다리는...
봄이면 여름을, 여름이면 가을을 기다리는...
  • 차분조
  • 승인 2020.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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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을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이 자리’를 감사해야

[칭찬신문=차분조기자] 봄이 왔네, 그러나 나는 여름을 기다렸지 / 그 따뜻한 햇살과 화려한외출을 / 여름이 되었네,  그러나 나는 가을을 원했네 /   화려한 단풍그리고 신선한 공기를 /  가을이 왔네, 그러나 내가 원하는 건 겨울이었지 /  아름다운 눈, 성탄의 기쁨 /  마침내 겨울이 왔어,  그러나 나는봄을 기다렸네 /  그 따뜻함과 그 자연의 눈부신 소생함을.

영국의 시인 레이슨 레만(Jason Lehman)의 시 「현재 시제(PresentTense)」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시는 계속 됩니다.

어린 시절, 나는 어른됨을 기다렸네/ 그 자유함, 그 존경스런 의젓함을/  20대의 계절, 나는 30대를 기다렸네. 그 성숙함과 그 지혜로움을/  마침내 내가 중년이었을 때, 나는 오히려 20대를 동경했네. 그 푸른 젊음과 자유의 시대를/  은퇴의 계절, 나는 중년의 때를 동경했네. 그 정성어린 때, 땀 흘려 생의 한계에 도전했던 그 때를/ 이제 나의 삶은 끝날 시절, 나는 내가 원했던 것을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네... 

그는 늘 과거와 미래 속에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무 것도 아닌 인생이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지금 이 자리에서 주신 ‘오늘’ 이 꽃봉오리입니다.  
오늘을 즐거워하고 기뻐하고, ‘이 자리’를 감사해야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