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신문=차분조기자] "고통 없이 맛볼 수 있는 열매가 세상에 있다. 그것은 루트비히 반 베토벤의 교향곡 알렝 드 보통의 《불안》,르네 마그리트의 《순례자》, 오귀스트 로댕의《지옥의 문》이다. 우리는 창조의 고통으로 맺어진 그 열매를,약간의 대가를 지불하고선 고통 없이 맛본다.”
김은주 저(著) 《1cm》(허밍버드, 26-27쪽) 중에 나오는 구절 베이토벤의 음악은 약간의 대가만 지불하고 고통 없이 맛보는 짜릿한 열매입니다.
그런데 세상에는 아예 공짜가 있습니다. 공짜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가치가 없어서 공짜이고, 또 하나는 값을 매길 수 없어서 공짜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들은 공짜입니다. 해, 달, 별, 흙, 물, 공기, 십자가.
집 나가면 도처에서 돈 달라고 손 벌리는 세상에서 햇빛이 날 보고 돈 달라 한 적 없고, 풀꽃이 날 보고 돈 달라 한 적 없습니다.
하나님은 산소랑, 햇빛이랑, 물이랑, 땅이랑, 없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귀하고 귀한 것들은 모두 거저 주십니다. 거져 주어져서 당연해 보이는 것, 그러나 실로 소중한 것. 이 모든 것은 사실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의 땅에 이른 비,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리시리니
너희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얻을 것이요” (신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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