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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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귀순 시민기자
  • 승인 2020.10.05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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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에 남겨진 12명의 아이들

[칭찬신문=이귀순 기자] 선교지에서 온 두번째 편지입니다.

인도 공화국(힌디어: भारत गणराज्य 바라트 가느라지야), 약칭 인도(印度, 힌디어: भारत 바라트), 국가 면적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넓으며, 인구는 약 13억 6천만명으로 중화인민공화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북쪽으로는 중화인민공화국(북동쪽 포함), 네팔, 부탄, 서쪽으로는 파키스탄, 동쪽으로는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남동쪽에는 벵골만, 남서쪽으로는 아라비아해, 남쪽으로는 인도양과 맞닿아 스리랑카, 몰디브가 있으며, 안다만 니코바르 제도의 해상경계는 태국, 인도네시아와 접해있다. 수도는 뉴델리이다. 주요 도시로는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콜카타 등이 있다.
인도 공화국(힌디어: भारत गणराज्य 바라트 가느라지야), 약칭 인도(印度, 힌디어: भारत 바라트), 국가 면적은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넓으며, 인구는 약 13억 6천만명. 수도는 뉴델리이다. 주요 도시로는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콜카타 등이 있다.

샬롬~

오랫만에 리더들과 외출입니다. 신나는 찬양으로 차안은 이미 춤이라도 출 기세로 박수와 이들의 신나는 기분이 충분히 저의 귀를 자극합니다.

이 와중에도 저희 NGO 인도 목사님이 코로나로 돌아가시고 어린 아이들만 남겨진 고아원으로 향하는 이 길에 꽃들과 푸른 초원이 눈부시게 아름다워 더 슬프기만 합니다.

하루 10만 명씩 늘어나는 코로나도 이 길가의 꽃들과 풀들을 건드리지 못합니다. 너무 아름답습니다.

Ngo 인도 목사님이 코로나로 돌아가시고 고아들도 코로나로 오랫동안 격리기간을 보내느라 이제서야 가게 됩니다.

백발의 머리카락이 너무 아름답고 반짝거려서 나도 이런 백발을 노년에는 갖고 싶다고 저는 목사님께 늘 말했었습니다.

어린 고아들만 남겨두고 가는 그 마지막 시간에 그가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제 교회 아이들 먹이려고 장 본 것을 그대로 다시 담아 차에 싣고 가는 이 길이 목사님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듯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야채와 치킨을 섞어 고로께를 한광주리 만들었습니다.

드디어 두 시간 걸려 도착. 아이들은 수줍은 얼굴로 다가와 손을 내밀며 ''praise the Lord" 인사를 나눕니다.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우리 리더들은 풀밭에서 크리켓에 빠져 있을 때 여기저기 구석구석을 둘러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교회와 양식 창고. 텅 비어 어질러진 가마니와 쓰레기들로 가득하고, 부엌은 언제 닦은 컵들인지 흙먼지로 가득합니다. 행주는 걸레보다 더 더러웠고 설마 저 컵으로 나에게 커피를 주는 건 아니겠지... 예상은 빗나가지 않고 꼬질꼬질한 컵에 커피가 주어졌고 맛있게 마셨습니다. ㅠㅠ

우리 점심을 정성껏 준비한 아이들은 밥상을 교회 안에 차렸습니다. 아이들 손으로 차려진 식탁을 축복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대청소를 하고 돌아오려 했지만 일주일째 모터가 고장 나 물이 없어 아무 것도 못한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모터 고치는 아저씨도 코로나로 격리 되서 기다려야 한답니다.

이곳서 자라온 이제 20살 갓 넘긴 청년 세 명이 고아들을 돌보고 먹이고 예배를 인도하고 있습니다. 목사님의 흔적들이 모든 게 새롭게 보입니다.

집을 팔아 고아들을 위한 새 보금자리를 준비하던 공사가 목사님 천국 가심으로 마무리 안 되고 멈춰진 건물, 여기저기 널려있는 쓰레기들... 돌아가신 후 친척들이 땅문서 등 다 가져가 감춰 어디있는지도 알 수 없고 그들은 이전에도 이후에도 더 이상 찾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언제든지 이 땅을 팔아 돈을 만들려는 그들의 계획 앞에 갈 곳 없는 애들은 불안하고 그래서 더 간절히 기도한다고 했습니다. 많던 아이들은 어디론지 흩어지고 12명이 남아있습니다.

다시 와서 대청소하기로 하고 끝날 까지 예배해라. 그리고 안심하라고 꼭 안아주고 기도하고 돌아서면서 결국 눈물이 쏟아졌습니다.

ㅡ난 엄마도 아빠도 없어요. 하지만 더 든든한 아버지 예수님이 계시니 전혀 두렵지 않아요. 어떤 상황도ㅡ이렇게 고백하는 작은 아이, 목사님은 가셨지만 거기 주님으로 살아가는 아이들이 있어 기뻤습니다. 그렇게 주님은 그 아이들의 인생을 더 완벽하게 살아주시고 계십니다.

예배를 인도하는 청년을 가을 학기 신학교로의 입학을 약속하고 함께 기도했습니다. 12명을 데려올 장소를 준비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은 이렇게도 풍성해집니다. 큰 재산이 생겼습니다. 그것도 꽁짜로~ 이 아이들은 인도의 강력한 지도자들로 복음 들고 나이 갈 군사가 될 수 있기에 기대가 내 마음 가득 솟구칩니다.

열두 명이면 너무 충분합니다. 그냥 인생살이가 아니라 주님 한분으로 살아지는 멋진 인생들이 여기 있습니다. 이들을 축복하고 격려하고 사랑합니다. 또한 함께 기도로 호흡하고 계신 여러분들도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탈레가온 고아원에서 Kㅅㄱㅅ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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