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공야장_08
제5편 공야장_08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0.10.16 1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편 공야장(公冶長)_08

 

<公冶長第五>08. 자위자공왈(子謂子貢曰), “여여회야숙유(女與回也孰愈)?

대왈(對曰), “사야하감망회(賜也何敢望回)? 희야문일이지십(回也聞一以知十), 사야문일이지이(賜也聞一以知二).”

子曰, “불여야(弗如也), 오여녀불여야(吾與女弗如也).”

 

공자께서 자공에게 말씀하셨다. “너와 회 중에 누가 더 나으냐?”

자공이 대답하였다. “제가 어찌 감히 회와 견주기를 바라겠습니까? 회는 하나를 들으면 열을 알지만, 저는 하나를 들으면 둘을 알 뿐입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그보다 못하리라. 나와 네가 모두 그보다 못하리라.”

 

- 공자(孔子), 論語,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