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편 공야장_09
제5편 공야장_09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0.10.19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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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편 공야장(公冶長)_09

 

<公冶長第五>09. 재여주침(宰予晝寢). 子曰, “후목불가조야(朽木不可雕也), 분토지장불가오야(糞土之牆不可杇也), 어여여하주(於予與何誅)?”

  子曰, “시오어인야(始吾於人也), 청기언이신기행(聽其言而信其行), 금오어인야(今吾於人也), 청기언이관기행(聽其言而觀其行). 어여여개시(於予與改是).”

 

  재여가 낮잠을 자고 있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고 더러운 흙으로 쌓은 담장에는 흙손질을 할 수가 없다. 재여에 대해 무엇을 꾸짖겠는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처음에 나는 사람에 대하여 그의 말을 듣고는 그의 행실을 믿었는데, 이제는 사람에 대하여 그의 말을 듣고도 그의 행실을 살펴보게 되었다. 재여로 인해서 이를 바꾼 것이다.”

 

- 공자(孔子), 『論語』,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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