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편 옹야_02
제6편 옹야_02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0.11.1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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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편 옹야(雍也)_02

 

<雍也第六>02. 애공문(哀公問), “제자숙위호학(弟子孰爲好學)?”

  孔子對曰, “유안회자호학(有顔回者好學), 불천노(不遷怒), 불이과(不貳過). 불행단명사의(不幸短命死矣), 금야칙망(今也則亡), 미문호학자야(未聞好學者也).”

 

  애공이 물었다. “제자 중에 누가 배우기를 좋아합니까?”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안회라는 사람이 배우기를 좋아해서, 노여움을 남에게 옮기지 않고, 같은 잘못을 두 번 저지르지 않았는데, 불행히도 단명하여 죽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사람이 없으니, 그 후로는 아직 배우기를 좋아한다는 사람을 들어 보지 못했습니다.”

 

- 공자(孔子), 『論語』,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