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쉽게 그리는 마법의 수성펜수채화
누구나 쉽게 그리는 마법의 수성펜수채화
  • 이귀순 시민기자
  • 승인 2020.12.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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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신문=이귀순 기자]  『누구나 쉽게 그리는 마법의 수성펜수채화』(오희숙, 다미디어, 2020). 책의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누구든지 쉽게 수채화를 그릴 수 있도록 안내하는 오희숙 작가의 신작이 주목을 끌고 있다.

오희숙 작가는 평소 수성펜을 즐겨 사용했다. 그런데 어느 날 수성펜을 사용하다 잉크가 물에 녹아 번지는 것을 보고 착안하여 하나 둘 씩 그리기 시작한 수성펜수채화는 물감으로 그리는 것보다 훨씬 쉬울 뿐 아니라 그 결과물도 물감 수채화보다도 오히려 섬세하고 다양하다.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재능이 있어야만 그릴 수 있는 어려운 수채화와는 달리 수성펜의 단단함과 가는 펜촉으로 훨씬 편리하고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수성펜수채'화는 누구나 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즐거움을 선물해 준다.
 

이 책에는 초보자나 그림에 기초가 전혀 없는 사람, 또는 어린아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단한 기법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120여개의 다양한 그림 샘플과 응용작품을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저렴하고 휴대가 간편한 수성펜 하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오희숙 작가는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따라하다 보면 예시된 기법을 응용하여 자신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다”며, “기법도 쉽고 밝고 화사한 색깔의 '수성펜수채화'를 그리다 보면 마음마저 밝아진다”고 말한다. 오희숙 작가는 이 책을 통하여 '수성펜수채화'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기를 바라고,  '수성펜수채화' 작가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마음을 그리고 행복을 그리는 작가들이 되기를...

수성펜수채화 개발 초기 수많은 수성펜들 중에 색깔이 다양한 미술용 외국제품도 많았지만 자신이 외국제품을 쓰면 배우는 사람들도 외국제품을 쓰게 되므로, 외국제품에 비해 열악하더라도 굳이 사무용으로 출시된 국산 수성펜을 고집했으며, 그로 인하여 국산 수성펜의 판매량이 증가함에 기쁨을 느낀다고 말하는 오희숙 작가의 마음이 따듯하다.
 

수성펜 수채화 기법을 처음 시작한 오희숙 작가
오희숙 작가

오희숙 작가는
감성을 담을 캘리그라피를 추구하는 캘리그라퍼이자
서예가. 전각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희숙 작가는
현재 한국응용미술협회 이사장이며,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창작협회 캘리그라피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