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편 술이_33
제7편 술이_33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1.01.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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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편 술이(述而)_33

 

<述而第七>33. 子曰, “약성여인(若聖與仁), 칙오개감(則吾豈敢)? 억위지불염(抑爲之不厭), 회인불권(誨人不倦), 칙가위운이이의(則可謂云爾已矣).”

  공서화왈(公西華曰), “정유제자불능학야(正唯弟子不能學也).”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성인(聖人)과 인인(仁人)이야 내가 어찌 감히 되겠다고 할 수 있겠느냐? 하지만 성인과 인인의 도리를 배우고 본받는 데 싫증내지 않고, 이를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는 데 게을리 하지 않는다고는 말할 수 있다.”

  공서화가 말하였다. "바로 이것이 저희 제자들이 배울 수 없는 것입니다."

 

- 공자(孔子), 『論語』,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