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의 독서경영 - [졸업 선물]
전박사의 독서경영 - [졸업 선물]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1.01.18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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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이 아닌 성장을 위한 이야기

[칭찬신문=전형구 논설위원) 『졸업선물』 (신영준, 로크미디어, 2016) “성공이 아닌 성장을 위한 이야기”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저자가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또 대기업에서 일을 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갓 돌이 된 딸아이와 딸의 상사가 될 지금의 20~30대 젊은이들에게 사회생활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꿀팁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우리 사회가 지금 고민 없이 30대로 진입한 사람들이 많은 까닭에 나중에 더 큰 방황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특히 20~30대 젊은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제대로 정리해보기를 권하고 있다.

이 책이 절대적 정답이라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가 내 대학과 해외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또 대기업에서 일을 하면서 느끼고 경험한 사례 중에서 사회생활을 올바르게 할 수 있는 팁을 얻을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 책은 “인생 요령”이라는 제목으로 1장부터 8장까지 구성되어 있다. “인생 요령 1”에서는 ‘문제해결의 꿀팁’을 비롯해 20가지의 팁이 소개되고 있다. “인생 요령 2”에서는 ‘고수의 생각 들여다보기’를 비롯해 16가지의 꿀팁을 알려주고 있다. “인생 요령 3”에서는 ‘노력의 부호’, ‘불공평한 포커 게임’, ‘어른이 된다는 것’, ‘국가 경쟁력을 올리는 현실적인 방법’ 등 4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인생 요령 4”에서는 ‘임순응’을 비롯해 15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인생 요령 5”에서는 ‘지극히 개인적인 관찰 실험’을 비롯해 12가지 꿀팁을 알려주고 있다. “인생 요령 6” 에서는 ‘리더의 조건’을 비롯해 41가지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인생 요령 7”에서는 ‘한계를 뚫자!’를 비롯해 15가지 꿀팁을 전하고 있다. “인생 요령 8”에서는 ‘고효율 회의 by Steve Jobs’를 비롯해 21가지 요령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내가 생각하는 성공하는 인생 요건을 이루기 위한 아주 세세한 각론의 모음이다. 내가 가는 길이 절대적인 정답은 아니다. 오히려 누군가에는 오답이 될 수 있다. 그래도 필요한 누군가를 위한 매뉴얼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 막연한 원론적인 조언이 아닌 내가 겪은 아주 구체적인 예시를 보여주고 싶었다. 시행착오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겠지만 내가 만든 매뉴얼을 보고 몇몇 친구라도 그 힘든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이기를 바라는 마음에 책을 썼다. 아마도 20대에 내가 이런 책을 간절히 필요로 했었던 것 같다. - <프롤로그_지극히 주관적인 인생 성공 10계명> 중에서

누군가 인생의 정답을 구하고 싶다면 바를 정(正) 20개 즉 100번의 공부를 완성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100번을 모두 책으로 경험할 필요는 없다. 책으로도 영화로도 할 수 있다. 여행을 100번 해도 되고 100명의 사람을 만나도 된다. 절대 한 가지 방법에만 집착할 필요가 없다. 경험을 통해 깨닫고 삶의 울림이 있다면 어떤 것이든지 좋다. 굳이 바를 정자로 세는 방법을 언급한 것은 하나하나를 ‘제대로’ 경험하고 이해하라는 것이다. 그렇게 100번의 이야기를 관통하고 나면 분명히 램프의 지니 같은 거인이 나타나서 자신의 어깨에 우리를 올려줄 것이다. 그리고 우리를 멀리 보게 해줄 것이다. - <인생 요령1_답을 찾기 위한 숫자 100> 중에서

그렇다. 내 의지보다 강력한 것은 환경이다. 보통의 의지는 일시적이지만 환경은 고정적이다. 결국 우리의 뇌는 환경에 적응하도록 프로그래밍 된다. 환경이 뇌를 바꾸고 바뀐 뇌가 새로운 사고방식을 만든다. 그렇게 바뀐 사고방식이 새로운 내가 되는 것이다. 결국 새로운 환경은 새로운 나를 만들게 된다. 그래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수다만 떨 것이 아니라 커피의 유래를 통해 우리가 어떻게 공부를 해야 되는지 배워야 한다. - <인생 요령2_우리는 왜 쓰디쓴 아메리카노를 마시는가?> 중에서

지금 당장 우리도 우리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다고 낙담하고 좌절할 일이 아니다. 한 번에 못 도달하면 여러 번에 나누어서 도달하려는 계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 두 감독에게서는 우리는 배워야 한다. 젊어서 빛을 보지 못했다고 영원히 기회가 없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또 그들의 성공이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꾸준하게 준비된 성공이었다는 사실도 배워야 한다. 선수로 화려한 인기는 얻지 못했지만 감독으로서의 영원한 존경을 얻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 <인생 요령4_두 명의 축구 선수> 중에서

세상에서 가장 편한 것이 그리고 제일 쉬운 것이 남 탓하는 것이다. 결코 쉬운 인생이란 없다. 쉬우면 개나 소나 다 잘 산다. 자꾸 남 탓하면 결국 내 인생은 남이 해결해줘야 한다. 그래서 힘들어도 그리고 답답해도 문제의 원인은 나한테 있어야 한다. 그래야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가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원인에 대한 해결책은 없을지언정 최소한 원인이 나한테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내 삶을 주도적으로 살기 위한 첫걸음이다. 주도적 인생을 살게 되면 문제의 원인은 이미 나한테 있다고 결론짓고 있기 때문에 해결책을 찾는 것에 주력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인생에서 훨씬 많은 문제들이 해결될 것이다. 그래서 문제의 원인은 내 안에 있어야 되는 것이다. - <인생 요령5_문제 in 나> 중에서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타인의 시선이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평가’다. 하지만 우린 타인의 평가에만 집착해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잘 하지 않는다. 그렇게 자신을 평가하지 않으면 삶의 기준을 스스로 세울 수 없다. 자신의 인생을 타인의 기준에 맞춰서 살아야 한다. 기준이 없으면 자신이 얼마나 성장하는지 알 수도 없다. 인생의 최고의 즐거움 중에 하나는 단연코 성장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이 스스로가 세운 잣대가 없기 때문에 본인이 성장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성취로 인한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 것은 고사하고 그냥 무의미하게 끼니 때우듯 하루하루를 흘려보내게 된다. - <인생 요령6_Viewglass> 중에서

약속에 늦는다는 것은 상대방이 그만큼 소중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는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혹은 정말 좋아하는 일에는 시간을 충분히 쏟는다. 해외여행 갈 때 정말로 이동시간에 딱 맞춰서 공항에 가는가? 입사 면접 때 면접 장소에 정확히 시간에 맞춰서 도착하는가? 그렇지 않다. 늦으면 비행기도 놓치고, 취업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일찍 간다. 친구와의 약속에 늦으면 친구도 놓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조금씩 마음속으로부터..... - <인생 요령7_약속에 대한 단상> 중에서

훌륭한 리더십이란 다양성을 존중함으로써 이런 오해들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이다. 의견의 차이를 없애려는 것이 좋은 리더십이 아니다. 차이를 없앨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은 극도로 위험한 사람이다. 훌륭한 리더는 다른 점을 극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존재 자체를 인정하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생각의 간극을 조금씩 줄여가는 것이다. 그래서 그 의견의 차이를 ‘벽’에서 ‘턱’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면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받을 수 있다. - <인생 요령8_위험한 오해>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전형구 논설위원
전형구 논설위원

졸업시즌이다 보니 졸업선물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차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졸업 선물》이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구입하고 일독을 하였다. 책의 제목이 졸업선물인 이유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인생의 꿀팁을 알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에 진출하는 졸업생들에 필요한 선물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저자 본인의 경우를 중심으로 20대 초반에 사회에 진출하게 되었을 때 우왕좌왕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제대로 갈 수 있도록 멘토링을 받았다면 자신의 현재 모습이 또다른 새로운 모습일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에 사회에 갓 진출한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전하고 있다.

본인 역시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졸업시킨 졸업생이 대략 1500여 명은 넘는 거 같다. 본인 역시 졸업을 하는 제자들에게 사회에 진출하게 되는 시점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주었다. 또한 서울에서 연구소를 운영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사회생활에 필요한 내용들을 멘토링해 주었고, 지금도 멘토링을 해 주고 있는 중이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점인 것이다. 새로 시작하는 시점에서 필요한 자양분이 이 책에 들어 있다. 본인이 이야기 했던 내용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서 특별히 더하고자 하지는 않겠지만 한두 가지만 첨언을 해주고 싶다..

첫째는 인생의 목표를 정확하게 세워야 된다는 점이다. 꿈이 아닌 목표가 되어야 된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일이 있어야 된다.

둘째는 떨어지는 물방을 이 바위에 구멍을 뚫는 다는 “수적천석(水滴穿石)”의 교훈을 늘 간직하라는 점이다. 커다란 바위에 구멍을 뚫을 수 있는 건 꾸준하게 떨어지는 물방울이듯 성공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인생은 마라톤 경주라는 점이다. 100미터 단거리는 시작이 늦으면 역전시킬 수 없다. 하지만 마라톤과 같은 장거리 경주는 조금 늦더라도, 중간에 넘어지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다보면 역전을 시킬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하면 좋겠다.

이 책을 통해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큰 선물을 받아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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