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편 태백_21
제8편 태백_21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1.02.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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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편 태백(泰伯)_21

 

<泰伯第八>21. 子曰, “우(禹), 오무간연의(吾無間然矣). 비음식(菲飮食), 이치효호귀신(而致孝乎鬼神), 악의복(惡衣服), 이치미호불면(而致美乎黻冕), 비궁실(卑宮室), 이진력호구혁(而盡力乎溝洫). 禹, 오무간연의(吾無間然矣).”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우임금에 대해서라면 나는 비난할 것이 없다. 자신의 식사는 형편없으면서도 귀신에게는 정성을 다하였고, 자신의 의복은 검소하게 입으면서도 제사 때의 예복은 아름다움을 지극히 했으며, 자신의 집은 허름하게 하면서도 농민들의 치수 사업에는 온 힘을 다했다. 우임금에 대해서라면 나는 비난할 것이 없다.

 

- 공자(孔子), 『論語』, 김형찬 옮김, 홍익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