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예산집행 침묵가결한 함안군의회 의원을 질타하는 김동정의원을 칭찬합니다.
잘못된 예산집행 침묵가결한 함안군의회 의원을 질타하는 김동정의원을 칭찬합니다.
  • 김기현 기자
  • 승인 2021.04.2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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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지방 선거앞두고 잘못된 예산안 통과와 예산집행이 심히 걱정된다. 그래도 김동정의원같은 의원이 있어 다행이다
집행부를 위해 질타하는 경남 함안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동정의원
집행부를 위해 질타하는 경남 함안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김동정의원

[칭찬신문=김기현 기자] 주민이 두렵고 주민을 위한 지방의회 의원이 필요한 시대에 제 목소리를 내는 군의원이 있다. 지방의회 의원은 풀뿌리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이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지역에서 의원답지 못한 일을하고 있다는 소리들이 들려오고 있는 것이 우리 지방의회 현실이다. 특히 선거를 앞둔 시점에 예산안은 표앞에서 침묵하거나 충분한 논의와 준비없이 수십억의 예산이 통과되는 것이 현실이다.

함안군의회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4월20일 함안군의회 임시본회의장에서 추경예산안중에 가야농업 로컬푸드 복합센터 건립을 위한 예산안이 충분한 논의와 검증없이 결정되었다. 자그마치 16억5천만원이나 되는 큰 돈이 들어가는 사업이다. 이에 산업건설위원장 김동정의원이 나와 군의회 표심때문에 침묵가결한 집행부를 향해 강하게 질타하였다.

다음은 김동정의원으로부터 입수한 전문 전체이다.

김동정위원장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김의원은 말했다. "표심때문에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침묵하는 의원들이 너무 많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풀뿌리민주주의를 지키는 의원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 전국 지방의회에서 이런일이 너무나 많기에 나라도 외쳐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의회의 기능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기능이다."라고 목소리 높여 지방의회의 반성을 촉구했다.

국회의원이나 지방의원이나 표를 위해 비굴한 예산안 통과가 아니라 지역 주민을 위하고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었인지, 의원도 살고 국민도 사는 길이 무었인지 늘 물어야할 것이다. 그런 지방의회 의원과 국회의원이 넘치는 대한민국을 그려본다. 지방의회마다 김동정의원같은 용기있고 양심적인 선언을 하는 의원들이 하나둘씩 나오기를 기대하며 김동정의원을 칭찬합니다.

 

김기현 기자 kkhchurc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