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포부를 크게 가지고 시야를 넓혀라
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포부를 크게 가지고 시야를 넓혀라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1.07.09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포부를 크게 가지고 시야를 넓혀라

 

관어해자난위수(觀於海者難爲水),

유어성인지문자난위언(遊於聖人之門者難爲言)

 

  드넓은 바다를 본 사람에게 작은 연못의 물이 눈에 들어올 리 없고, 성인 문하에서 공부해본 사람은 다른 잡설에 마음을 기울이지 않는다. - <진심장구(盡心章句)> 상편 중에서

 

  바다를 본 적 있는 사람은 작은 연못의 물에 눈을 돌리지 않는다. 성인의 문하에서 공부해본 사람은 다른 잡설에 마음을 기울이지 않는다.

  마음을 넓히고 경계를 승화하면 안목이 높아지고 시야도 넓어지기 때문이다.

  산에 오르려면 높은 산에 올라야 하고, 물을 보려면 바닷물을 보아야 하고, 학문을 하려면 성인의 문하에 들어가야 하고, 무슨 일을 하려면 극치에 이르도록 애써야 한다. 이것이 가슴을 펴고 경계를 승화하는 이치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