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과장된 명성을 경계하라
성문과정(聲聞過情), 군자치지(君子恥之).
군자는 명성이 실제보다 지나치게 부풀려지는 것을 부끄러워한다. - <이루장구(離婁章句)> 하편 중에서
우리는 남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듣기 좋은 말을 하는 것, 명성이 실상과 부합하지 않는 것, 큰소리로 세상 사람을 속이고 남의 명예를 훔치는 것, 허풍을 떨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것, 뻔뻔하게 큰소리를 치는 것, 소문이 실제보다 부풀려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그런데도 어떤 사람은 허울뿐인 명성 속에 숨겨진 슬픔, 거짓, 두려움, 가증스러움을 알지 못한 채 그것을 쫓으며 잘못된 길로 빠져든다. 갑작스럽게 얻은 명성은 그 내실이 뒷받침되지 않는 이상 결국 눈 깜작할 사이에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밖에 없다.
오로지 실제에 부합해 착실히 쌓아 올린 명성만이 더 나은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
저작권자 © 칭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