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마음이 하는 일에 주목하라
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마음이 하는 일에 주목하라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1.07.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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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교만과 조급증을 경계한다_마음이 하는 일에 주목하라

 

심지관즉사(心之官則思), 사즉득지(思則得之),

불사즉불득야(不思則不得也).

 

  마음이 하는 일은 생각하는 것이니 생각을 하면 얻고, 생각이 없으면 얻지 못한다. - <고자장구(告子章句)> 상편 중에서

 

  마음이 하는 일은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며, 이것은 하늘이 내린 귀한 능력이다.

  멀티미디어 등이 발달하면서 일각에서는 문학의 쇠퇴, 소설의 몰락과 같은 어리석은 예언을 내놓기도 했다. 다시 말해서 이것은 ‘눈과 귀’의 감각기관으로 가능한 ‘시청’이 ‘마음의 기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생각’과 ‘얻음’의 ‘열독’을 대신할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지혜와 정신적 수양, 도덕적 경지는 감각기관의 수요와 반응으로 채워질 수 없다. 이는 오늘날 배금주의와 물질만능주의를 향하는 시대에 특히 주목해야 하는 부분이다.

 

- 왕멍, <나를 바로 세우는 하루 한 문장_맹자>, 정민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