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의 독서경영 - [편지로 시작하는 아침]
전박사의 독서경영 - [편지로 시작하는 아침]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1.07.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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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박사의 독서경영 - <편지로 시작하는 아침>
<편지로 시작하는 아침>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이영권       출판사 : 아름다운사회

 이 책은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성공의 기본 요소인 성실과 유능이라는 두 기둥을 제대로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또한 사회생활을 할 경우 가장 중요한 인간관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해 주고 있다. 결국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실과 유능이라는 두 기둥을 세우고 효율적인 인간관계를 할 수 있을 때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특히 유능함만을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 현실을 비판하면서 성실의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즉 성실과 유능의 균형이 필요하며 성공에는 성실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실하지 못하면서 유능하기만 하면 사회의 큰 도적이 될 것이고, 성실하지만 유능하지 못하다면 그냥 착한 사람만 될 것이라는 저자의 말에서 두 기둥의 균형이 왜 필요한지에 대하여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크게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성실편”이란 주제로 성공을 위한 텃밭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먼저 성실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성실은 다시 부지런함과 약속의 신의, 그리고 자기관리로 분류되며, 자기관리에는 건강관리와 이미지 관리와 커뮤니케이션 관리, 목표 의식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제2부는 “유능편”이란 주제로 성공을 위한 강한 씨앗으로 먼저 자기 분야의 전문성과 경영, 경제에 대한 전문성, 독서의 중요성으로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은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요점 정리다. 필자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람들에게 성공하기 위해서는 성실의 텃밭에 유능함의 씨를 뿌리하고 강조해 왔다. 성실과 유능이라는 두 기둥을 굳게 잡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고 필자는 믿고 있다.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만일 이 책에 정리한 생각이 마음에 와닿으면 한하나 실천해 나가면 되는 것이다. 연필이나 볼펜으로 밑줄이라도 그으면서 나라면 어떻게 이 부분을 실천해 나갈 것인지 메모하고 실생활에 적용한다면 반드시 성공에 접근하리라 확신한다. 한 번만 보고 이 책을 덮어선 안 된다. 메모했던 부분을 다시 되돌아보면서, 실천한 부분에는 명상 노트에 메모와 별표를 남기면서라도 반드시 이 책이 여러분에게 실천서가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 <머릿말> 중에서

  내가 미국에서 5년 반을 머무는 동안 조지 브라운은 나에게 50통 가량의 편지를 보낸 사람이다. 전화와 사무실을 들른 것까지 합치면 100번 이상 커뮤니케이션한 사람이다.
  1985년 미국에서 귀국해 지금까지 나는 한국에서 5번 차를 바꿨지만, 5번 모두 다른 세일즈맨에게 차를 샀다. 그들은 나를 지속적으로 관리하지 않았다. 익서이 일류 세일즈맨과 이류, 삼류 세일즈맨의 차이점이다.
  비즈니스의 성공은 인간관계의 성공이다. 이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작 성공은 ‘알고 있는 사람’보다 ‘실천하는 사람’의 손을 들어 준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전혀 다른 힘을 발휘하기 마련이다. 인생에서 성공하는 사람은 늘 실천하는 사람이다. - 멘토는 몸으로 가르친다> 중에서

  나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글귀를 좋아한다. 대학시절에 좋아하던 글귀 중에 ‘주어진 조건 안에서 최선을 다하라’라는 말이 있는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과 일맥상통하는 글이다.
  사람에게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 다만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100% 발휘하지 못하고 인생을 마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진인사(盡人事)한 후에 대천명(待天命)해야지 처음부터 하늘만 믿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성공할 확률은 뚝 떨어지게 될 것이다. - <운명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의 편> 중에서

  약속을 지키는 것은 습관이며, 약속을 자주 어기는 것 또한 습관이다. 약속을 잘 지키는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약속을 반드시 기록해야 한다. 식사 중에 도는 취중에 한 말을 그대로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약속을 지키는 습관과 메모 습관은 늘 상호보완적이다.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자기 곁에 늘 수첩과 필기도구를 갖춰놔야 한다. 머리로 기억하는 것은 한계가 있고 잊기 쉽다. 메모를 한 후에는 상대방에게 재확인하는 습관도 대단히 중요하다. 상대방이 잊고 있을 수도 있고, 본인이 착각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약속을 지키는 것은 습관,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도 습관> 중에서
 
  성실 못지않게 중요한 성공 인재의 요건은 유능이다. 유능은 자신의 분야에서 일등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일등이 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일등이 되도록 노력하는 자세는 반드시 그 사람을 정상의 자리로 안내할 것이다.
  자신이 맡고 있는 분야에서 일등이 되는 길은 부단히 연구하고 노력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대충대충 일하면서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불철주야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 사람들이다. - <전문성으로 승부하라> 중에서

  하기 싫은 일이나 지긋지긋한 사람과의 관계, 짜증이 나거나 익숙하지 않은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은 현실이 좋아서가 아니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 때문인 경우가 많다. 즉 현실에 안주해버리려는 것이다. 하지만 삶은 변화의 연속이다. 현실에서 탈출해 새로운 세계로 전진하는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성공을 하기 위해서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자신을 바꿔야 한다.
  세상은 늘 변했다. 그래서 재미있다. 성공을 성취한 사람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그것을 즐기면서 적극적으로 변화를 주도한 사람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성공한 사람들은 언제나 역동적인 변화의 중심에서 그 변화를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거나 변화를 이끈 사람들이었다. - <미지의 세계에 던지는 도전장> 중에서

  “흔히 사람들은 기회를 기다리지만,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잡히지 않는 법이다. 우리는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되기 전에 기회를 먼저 찾아야 한다. 그러려면 기회를 볼 줄 아는 안목과 실력을 갖춰야 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하신 말씀이다. 세상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 있다. 봄에 뿌려야 하는 씨앗은 봄에 뿌려야 좋은 열매를 맺으며, 기차는 제시간에 가야 탈 수 있다. 한 번 놓친 기회는 다시 돌아오지 않으며, 한 번 떠난 기차는 다시 탈 수 없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회를 볼 줄 아는 안목과 실력을 갖춰야 한다. - <버스는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우리는 성실과 유능이라는 두 단어를 늘 들어왔다. ‘성실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유능해야 성공한다.’라는 것들이다. 맞는 이야기다. 성실하고 유능해야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 두 단어가 주는 메시지가 크기 때문에 많은 학교에서 교훈이나 급훈에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성실하고 유능해질 수 있을 것인가?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성실을 성공을 위한 텃밭이라고 말하고 있다. 밭이 좋아야만 많은 결실을 수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기본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기 위해 인성이 우선되어져야 한다. 부지런해야 될 것이며, 철저하게 약속을 잘 지켜야 하는 것이 기본이다. 자신만의 인생 목표도 선명하게 갖고 있어야 되며, 이를 이루기 위해 꾸준한 시간 관리와 이미지 관리, 건강관리는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한편 저자는 유능은 성공을 위한 강한 씨앗이라고 표현했다. 밭이 아무리 좋아도 씨앗이 좋지 않으면 풍성한 결실을 매지 못한다는 것이다. 강한 씨앗이 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전문성은 넓고 깊게 파는 지식이 있어야 한다. 지식을 쌓기 위해 매일매일 독서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글로벌 언어를 반드시 익혀야 되는 요소이며.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 가치를 높일 수 있어야 한다.
 
  성실이라는 밭에 유능이라는 씨앗이 심겨질 때 풍성한 결실이 맺어진다는 것은 성실과 유능이 따로따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둘이 균형적으로 이루어질 때 결실이 풍성해지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성실과 유능이라는 두 기둥을 굳건하게 세워서 성공의 길로 달려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다만 이 책은 단순히 책상 앞에서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다. 내용 하나하나를 녹여 실천해야 하는 책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는 게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