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의 독서경영 - [리더십 인사이트]
전박사의 독서경영 - [리더십 인사이트]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1.11.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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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논설위원 재단법인 이천문화재단 이사장
전형구논설위원 재단법인 이천문화재단 이사장

[칭찬신문= 전형구논설위원]  전박사의독서경영 - <리더십 인사이트>

<리더십 인사이트>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마이클 앤드류 출판사 : 가산출판사

 

  “비지니스 능력과 리더십 역량을 높여주는”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비즈니스와 리더십에 꼭 필요한 통찰력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지난 30년 간 비즈니스 현장에서 터득한 리더십의 통찰력과 실제적인 활용법을 사적인 비즈니스 경험과 공적인 비즈니스 사례가 결합된 실례를 소개하고 있다.

 

  상식에 바탕을 둔 실천적 통찰력은 두 부문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효과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대인관계 능력으로 ‘리더는 어떻게 행동할까’이다. 다른 하나는 비즈니스 사고방식과 CEO의 관점으로 ‘CEO는 어떻게 생각할까’이다. 그러므로 이 두 가지는 조직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야 하는 리더의 역량 강화와 비즈니스 능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대인관계를 효과적으로 맺고자 하는 사람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인관계 스킬과 리더십 행동, 그리고 리더십 통찰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6개 장으로 1부가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에는 특별한 리더십 통찰력이 설명되어져 있다. 특히 각 장은 블록을 쌓듯이 한 장이 다음 장에 연결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모든 장은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어서 각 장은 다른 장과 연결되어 있고, 서로 관련되어 있다.

  2부는 상식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따라서 비즈니스 능력을 향상시키고 리더의 관점을 계발시키는 비즈니스 스쿨에서 무엇을 가르치는지 알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모두 11개로 구성된 2부의 목적은 비즈니스 사고를 높여주고 실천적이며 상식적인 방법으로 리더의 관점을 계발시키는 데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 셀프테스트를 첨부했는데 “당신은 CEO가 될 능력을 갖추었는가?”를 통해 스스로 CEO가 될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평가해 볼 수 있다.

 

  이 책을 쓰기 위해 비즈니스와 리더십의 최신 경향을 주목해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의 비즈니스와 리더십 관련 서적이 개념적, 이론적인 것에 그치거나 리더십 도는 비즈니스 전략 어느 한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은 되도록 실용적인 과점에서 비즈니스와 리더십을 적절하게 혼합하도록 애섰다. 다시 말해서 이 책은 리더십과 사람 관리뿐만 아니라 재무, 전략, 실행 방안도 풍부히 다루고 있다.

  나는 지식인이나 학자가 단순히 이론으로만 전달하는 것이 아닌 다년간 비즈니스 현장에서 터득한 통찰력과 실제적인 활용법을 당신에게 알려주고자 한다. 실제적이라는 말은 성공하기 위해 일상 업무에 절대적으로 유용한 것 또는 이와 관련된 것을 뜻한다. - <프롤로그_당신도 CEO가 될 수 있다> 중에서

 

  사람은 따듯하게, 문제는 냉정하게 다루어라. 이 둘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다. 실제로 둘 다 할 수 있다. 왜 이것이 중요할까? 사람도, 문제도 냉정하게 다루면 무엇을 얻을까? 여러분이 싸움이나 논쟁에서 이기려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할까? 어떤 문제에 대한 당신 생각이 100퍼센트 옳다 하더라도 사람을 냉정하게 대하면 얻는 것이 무엇일까?

  사람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은 그 자체로 옳은 일이다. 흥분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을까? 이것은 외교적 수단으로 효력을 발휘한다. 사람을 따듯하게 대한다는 것은 무슨 뜻일가? 팔을 잡는다거나 ‘다정하게’ 껴안는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자존심을 살려준다는 뜻이다. 이를테면 길을 가르쳐줌으로써 여행할 마음이 내키게 하는 것과 같다. - <리더의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리더십 인사이트_01 사람: 사람은 따뜻하게, 문제는 냉정하게 다루어라> 중에서

 

  리더는 직원을 섬김으로써 이들을 미래의 매니저와 리더로 키울 수도 있다. 리더는 자신을 섬기지 않는다. 얼마나 많은 직원이 리더인 당신을 위해 일하느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필요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당신의 회사, 직원, 고객을 얼마나 섬기느냐는 것이다.

  혁신적인 회사는 고객을 섬기고, 시장에서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 제품과 서비스를 위해 새 시장을 창출한다. 현재 나타나는 다양한 혁신과 신기술을 보라. 좋은 회사는 일자리를 만들고 세금을 납부하고 사회적 행사를 주관함으로써 지역 공동체를 섬긴다. - <리더의 역량을 강화시켜주는 리더십 인사이트_11 섬김: 기꺼이 섬기는 사람이 되라> 중에서

 

  가장 훌륭한 전략이나 가장 통찰력 넘치는 전략을 창출한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모두가 전략을 이해한다고 해도 실행이 뒤따르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니다. 실행, 이것이야말로 성공적 전략을 다른 것과 구별하는 것이다. 램 차란(Ram Charan)과 래리 보시다(Larry Bossidy)가 쓴 『실행에 집중하라(Execution)』는 책에 이런 말이 있다.

  “회사가 약속을 지키지 못할 때 흔히 둘러대는 변명은 CEO의 전략이 틀렸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략 자체가 원인인 경우는 거의 없다. 전략은 실행되지 않으면 실패하기 마련이다.” - <비즈니스 능력을 높여주는 CEO 인사이트_17 실행: 가차 없이 실행하라> 중에서

 

  고객보다 직원을 중시하는 것은 비즈니스 스쿨에서 배운 내용과는 어긋나는 것처럼 보인다. 일반적인 견해는 고객을 더 중시하는 것이다. 앞에서 나는 고객을 창출하고 유지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목적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고객을 중시하고 또 고객을 창출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직원을 중시해야 한다.

  충성스러운 고객은 그저 생기지 않는다. 충성스러운 고객은 충성스러운 직원에서 나온다. 이것은 HR이 그 조직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확인하고 보여주는 중요한 방법의 하나이다. HR은 고객 충성도, 다시 말해서 수익 또는 이윤 증가에 영향을 미친다. - <비즈니스 능력을 높여주는 CEO 인사이트_24 직원: 고객보다 직원을 중시하라>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 책은 의도적으로 리더십과 비즈니스를 주제로 잡고 있다. 탄탄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성과를 올려 성공하기를 원하고 자신을 차별화시키려면 당신의 비지니스 재능에 만족하고 확신하는 한편 개인적인 리더십 스킬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 비즈니스에서는 당신이 속한 조직의 업무 및 문화와 연관된 대인관계 역량과 리더십 스킬을 보여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리더십 스킬과 비즈니스 재능은 여러 가지 면에서 보완관계에 있다. 리더십은 비즈니스에 실제로 적용되어야 한다.

 

  이 책은 누구나 알고 있는 비즈니스와 인생에서 성공하는 법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알고 있지만 그것을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을 위해 실천하기 쉬운 지침을 전하고 있다. 큰 조직에 속해 있는 사람이든, 작은 조직에 속해 있는 사람이든, 고위 임원이든, 말단 사원이든 누구나 최고의 리더가 되기를 원할 것이다. 이에 대해 저자는 비즈니스와 리더십의 참된 본질을 단순화시켰고, 이를 간략하게 정리해 비즈니스맨들이 최고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리더십 통찰력을 제시하고 있다.

 

  비즈니스와 리더십의 참된 본질을 단순화한 이 책은 평범한 비즈니스맨들을 최고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리더십 통찰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리더십과 미니 MBA, 전략적 사고, 재무 등을 통해 리더의 행동과 CEO의 생각을 배울 수 있으며 이러한 것들이 CEO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줄 것이다.

 

  21세기 글로벌 시대에서 참된 리더로 성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들을 리더십과 비즈니스 능력이라는 두 부분을 만나 볼 수 있다. 여기서 전하는 26가지의 요소들은 한 가지 한 가지가 독립된 거처럼 보이지만 모두 연결되는 유기적인 구조라는 것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비즈니스에서 성공하기 위한 실제적이고 상식적인 통찰력을 배우고 익혀 성공한 리더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