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망(座忘)하여 마음에 그 어떤 흔적도 남기지 마라
지인무기(至人無己), 신인무공(神人無功), 성인무명(聖人無名). - 『장자』「소요유」
도덕적 수양이 높은 ‘至人’은 나를 잊는 경지에 이를 수 있고, 정신세계가 외물을 완전히 초탈한 ‘神人’의 마음에는 공명과 업적이 없으며, 사상적 수양이 완전무결한 ‘聖人’은 명예와 지위를 추구하지 않는다.
장자는 절대적인 정신적 자유를 얻으려면 더 이상 ‘사물’에 집착하지 말고, 나를 잊고 공명과 이익을 잊고 명성을 잊는 경지에 도달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렇다면 어떤 식을 통해 이러한 경지에 이를 수 있을까? 장자는 우화를 통해 좌망(坐忘)에 이르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당신에게 마음이 있는 한 그것을 아무리 깊숙이 숨긴다 해도 결국 남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남이 당신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당신은 결국 자유를 누리지 못하게 된다. 진정으로 모든 것을 잊고 ‘마음 밖에 사물이 없는 경지(外無物)’에 이르러야만 진정한 정신적 지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진정으로 모든 것을 잊고 ‘마음 밖에 사물이 없는 경지(外無物)’에 이르러야만 진정한 정신적 자유를 누릴 수 있다.”
- 샤오뤄무,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_걸림 없는 삶을 마음껏 누려라; 자유로운 삶을 살아라, 한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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