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돌, 다른 가치
같은 돌, 다른 가치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2.07.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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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돌, 다른 가치

 

고부지효일관(故夫知效一官), 행비일향(行比一鄕), 덕합일군(德合一君), 이징일국자(而徵一國者), 기자시야(其自視也), 역약차의(亦若此矣) - 『장자』「소요유」

 

  그러므로 그 재주와 지혜가 벼슬 한 자리를 맡을 만하고 품행이 한 고을 사람들의 마음에 들며, 덕이 한 군주를 만족시킬 만하고 능력이 한 나라 백성에게 신임을 얻을 만한 인물은 스스로를 보는 눈이 이와 같다.

 

  장자는 마음의 세계가 널어질수록 시야도 끊임없이 넓어진다고 보았다. “그의 재주와 지혜가 벼슬 한 자리를 맡을 만하고 품행이 한 고을 사람들의 마음에 들며, 덕이 한 군주를 만족시킬 만하고 능력이 한 나라 백성들에게 신임을 얻을 만한 인물”이란 끊임없이 시야를 넓히면서 성공을 일궈나가는 과정을 가리킨다.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성공과 행복을 얻기 위한 열쇠는 멀리 내다볼 줄 아는 안목에 달려 있다. 당신이 얼마나 머리 보는가에 따라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가가 결정된다.

 

  똑같은 돌이라도 아낙네의 눈엔 겨우 5푼짜리고, 보석상의 눈엔 전 재산과 맞바꿀 만한 보석으로 보인다. 정말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하 수 있다. 그렇다면 그 차이는 어디서 나올까? 그 차이는 바로 아낙네와 보석상의 서로 다른 안목 때문이다.

 

  “마음의 세계가 원대해지면 옆에 있는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에서도 지혜의 그림자를 발견할 수 있고, 인생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는 법이다.”

 

- 샤오뤄무, 공자처럼 출근하고 장자처럼 퇴근하라_걸림 없는 삶을 마음껏 누려라; 높고도 커다란 마음을 품어라, 한스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