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교사의 이해를 뛰어넘는다
천재는 교사의 이해를 뛰어넘는다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2.11.25 18: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형구논설위원, 경영학박사
전형구논설위원, 경영학박사

 

[칭찬신문=전형구논설위원] 천재는 교사의 이해를 뛰어넘는다

 

  항상 노력하고, 천진함이 남아 있으며, 감정 기복이 심하고, 시험에서 만점을 받지 못하고, 어른을 조금 무서워한다. 학교 교사는 그런 학생을 무척 좋아한다. 이들은 교사의 이해와 동정의 범주 안에 순순히 받아들여지고, 장차 건실하고 평범한 보통 시민으로 커간다.

  반면 천재는 교사에게 섬뜩한 존재일 뿐이다. 천재는 규율이나 세상의 선악 따위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제 뜻대로 행동하며, 가끔 어른보다도 더 어른스럽게 굴고, 노인이나 성인, 또는 악인과 같은 능력과 태도를 지녔다.

 

- <사람은 기쁨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다_천재는 교사의 이해를 뛰어넘는다; 『수레바퀴 아래서』>, 헤세를 읽는 아침, 시라토리 하루히코 편역(프롬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