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장성
만리장성
  • 차분조
  • 승인 2022.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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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칭찬신문=차분조기자] 만리장성은 전국시대 위, 조 삼국이 이미 쌓은 장성을 보수하고 연결하여 증축했다고 합니다. 이후 한 무제와 수 양제 때 공사가 계속되어 장성의 길이가 연장되었다.

지금의 만리장성은 명나라 3대 영락 제가 수도를 난징에서 베이징으로 옮기면서 몽골족의 재침을 막기 위해 북위, 북제 때 쌓은 장성을 증축하기 시작하여 명 전대에 걸쳐 완성한 것이다.”

 

최봉수 저() 오십에서 역사를 읽다(가디언, 217-218)

 

만리장성은 그 규모와 축조 기간 등 과학 기술적 측면에서 세계 7대 불 가사의로 불리웁니다. 기원전 3세기부터 16세기 명나라 시대까지 이어진 대공사였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부터 콜럼버스의 항해 이후가 되어도 계속 쌓았던 것입니다.

무역로의 세금을 거두기 위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북방 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축조되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러나 북방 민족이었던 흉노족, 선비족몽골족은 자유자재로 만리장성을 넘었습니다. 그들이 막강했던 이유도 있지만, 성문을 내부에서 열어 주었기에 그러합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오삼계 장군입니다. 그는 명나라를 배신하고 만리장성 산해관(山海關)의 문을 열어 청나라(후금)를 대륙으로 끌어들입니다.

만리장성을 쌓기 위해 과도한 세금을 거두고 강제로 과도한 노동력을 동원한 것이 오히려 몰락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사람을 놓치고 성을 쌓았던 것입니다. 기업이 기술만 잡으려 한다면 만리장성의 오류에 빠지게 됩니다. 그 기술을 움직이는 것은 사람이기에 그러합니다.

 

성경은 사람의 중요성을 늘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정해 주셨습니다. 하나님 품 안에서 쉬라는 것입니다.

노동도, 걱정과 근심도 멈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쉬고 멈추는 데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금지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쉬고 놀아야 하는 대신 금지하고 억압하고 감시하고 비판하는 일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다시금 사람에 집중하셨습니다.

기독 메시지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2: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