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의 독서경영 -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전박사의 독서경영 -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4.04.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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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 없는 분주함 속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

[칭찬신문=전형구 논설위원]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수영, 전성민, 루이앤휴잇, 2017) 

  

전형구 박사/논설위원
전형구 박사/논설위원

“쉼 없는 분주함 속에 미처 깨닫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이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저자들이 삶의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우리들을 위해 쉼 없는 분주함 속에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특히 삶에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이야기하며, 삶의 방향이 분명하면 온 삶이 분명해지지만 삶의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면 모든 삶이 불안해지고 문제투성이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방향만 확실하다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저자들의 외침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버리고 떠나기‘까지 모두 20가지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또한 한 주제가 넘어갈 때마다 ’Half-Time  Messenger를 통해 다양한 사례를 제시해 주고 있다.
 
  우리는 천천히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기보다는 어딘가에 빨리 도착하기만을 바란다. 하지만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삶의 방향이 분명하면 온 삶이 분명해지지만, 삶의 방향이 분명하지 않으면 모든 삶이 불안해지고 문제투성이가 되고 말기 때문이다. 방향이 정해졌다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따라서 시시각각 우리의 삶을 옥죄는 속도라는 허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야 한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표지판도 없는, 낯선 길을 걷는 것과도 같다. 그래서 가끔은 생각지도 못한 벽에 가로 막히기도 하고, 장애물이 나타나 걸려 넘어지기도 하며, 상처받기도 한다. 그럴 때마다 위에서 말한 소년의 이야기가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곤 한다.
  삶은 마라톤과 같다. 오르막이 있고 내리막이 있는, 그 길 위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넘어질 때마다 일어나는 것이지, 삶에 쫓긴 나머지 제 페이스를 잃고, 흔들리며 방황하는 것이 아니다. - <프롤로그_방향만 확실하다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에서

  치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꿈은 하나의 에너지와도 같다. 따라서 살아가는 동안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적어보는 것만으로도 삶을 추스르고 다시 전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버킷리스트는 결코 거창하고 위대한 무엇인가를 의미하진 않는다. 꼭 하고 싶은 것, 꼭 이루고 싶은 것을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적으면 된다. 헬렌 켈러가 말한 것처럼 ”내일이면 귀가 안 들릴 사람처럼 새들의 지저귐도 들어보고, 내일이면 후각을 잃을 사람처럼 꽃향기도 맡아보라.“ 설령 이루지 못할 꿈이면 어떤가. 그 꿈과 희망을 품고 있는 순간만큼은 적어도 행복하지 않겠는가. 마치 복권 마니아들이 월요일에 복권을 구입한 후 일주일을 희망과 설렘으로 사는 것처럼.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중에서  

  마음이 바쁘고 감정이 격해 있을 때는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기껏 일을 진행해도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 이런 대는 ”너무 가까이 있지 마라. 그렇다고 너무 멀리 있지도 마라.“라는 어느 철학자의 말처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한 거리를 두어라. 조급함은 일을 그르치는 적이다. 바쁠수록 돌아가라. 먼 길을 돌아가는 것 같지만 그 길이 바로 지름길일 수도 있다.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 <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중에서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생각대로 만들어진다. 생각이 분명한 사람은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삶을 살지만, 생각이 불분명한 사람은 그 반대의 삶을 살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자동차 왕 헨리포드가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오직 당신의 생각에 달려 있다.“고 한 것은 괜한 말이 아니다. 생각해보라. 자신의 인생을 두고 다른 누군가, 혹은 다른 무엇을 탓할 수 있겠는가. 자신의 삶의 결정권자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러니 책임 역시 자신이 져야 한다. 하지만 유의할 것이 있다. 바로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실천하지 않으면 안 한 것만 못한 법이다. 중요한 것은 생각의 실천이다. - <남아 있는 삶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 중에서

  누구에게나 기회가 쉽게 찾아오는 건 아니다. 어떤 사람은 기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기회인줄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기회다 싶으면 주저하지 말고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 승부수를 띄운다는 건 목숨을 걸 만큼 집요하고 끈질겨야 한다는 뜻이다. 그만큼 최선을 다해야 한다. 집요함과 끈기를 말할 때 어린 아이들을 예로 들곤 한다. 그들은 갖고 싶은 장난감을 발견하면 그것이 아슬아슬한 책상 위에 있더라도 결국 기어서 거기까지 가고 만다. 잘못해서 떨어질 수도 있고, 다칠 수도 있다는 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두려움이 많아지다 보니 생각만큼 움직이는 게 쉽지 않다. 그러나 기회가 왔다 싶으면 어린 아이의 집요함과 무모함이 필요하다. 절대로 도중에 스위치를 눌러선 안 된다. - <멈추지 마라! 멈추는 순간, 꿈도 인생도 멈추게 된다> 중에서

  삶의 방향을 잃은 사람들에겐 이 말이 마법의 주문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녀에게 기적은 어떻게 만드는 것이냐고 물으면, 그녀는 누군가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있음을 알리고, 하나에만 열정을 쏟다보면 언젠가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할 것이다.
  길 잃은 세대를 위한 그녀의 삶의 힌트는 이미100년 전에 우리에게 전달되었다. 하지만 시대와 환경, 성공에 대한 기준이 변한 이 시대에도 그녀의 조언이 무겁게 다가오는 것은 왜일까. 분명한 것은 지금 이 시각에도 누군가는 항상 우리의 삶을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삶을 함부로 허비할 수 없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 <삶과 맞서 싸울 때 기적은 찾아온다> 중에서

  우리는 아직 만개하지 못한 꽃이다. 그 꽃을 찬란하고 아름답게 피우기 위해선 꿈과 열정이라는 거름과 자기발전을 위한 절대적인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또한 도중에 포기해서는 안 된다. 끝까지 가야 한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중요한 건 말이나 이론이 아니라 행동이다. 먼저 마음을 움직이고, 그 다음 생각을 채우고,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줘라. 그러면 우리는 틀림없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나로 발전할 것이며, 미숙하고 철없는 내가 아닌 최고의 나, 최고의 인생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한 번 가보자. 멈추지 않는 한 발전할 것이다. - <칼끝에 꿈을 세워라>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버리고 떠나기’까지 스무 개의 메시지를 통해, 방향만 확실하면 시간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음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을 시작하기에는 늦었다는 생각이 들거나, 삶이 불안하고,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 책이 전하는 따뜻한 위로와 명쾌한 지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의 인생을 한 편의 연극이나 드라마로 비유하는 경우가 많다. 그 연극이나 드라마 속에서 과연 주인공은 누굴까? 당연히 내가 주인공이다. 인생의 참 주인이 바로 나라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과의 싸움이 치열한 것이다. 내 안에서 긍정적 자아와 부정적 자아가 순간순간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게 삶이다. 이 치열한 싸움 중에서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싸움이 제일 큰 싸움이라 생각한다. 

  내 자신이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곳으로 가야하는 것이기에 어느 쪽으로 가야할 지 방황하는 것이다. 이 방황이 길어지다 보면 조급해지고 불안해지기 쉽다. 그러다가 잘못된 판단으로 황당한 결정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두려워할 것은 없다. 내가 주인공이기에 다시 연기를 시작하면 되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을 축구경기에 비교하기도 한다. 아직 전반전도 채 끝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직 전반전의 잔여시간과 후반 45분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그러니 몇 골을 먹었다고 해도 중간에 작전만 제대로 세운다면 만회할 시간과 기회는 충분하다. 잘만 하면 통쾌한 역전승의 묘미를 맛볼 수도 있다. 그러니 서두르지 말자. 하지만 삶의 방향, 인생 여행의 목적지만을 분명하게 정해두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자.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꾸준하게 나아가자. 

  우리 사회는 고령화단계를 뛰어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말 그대로 이제는 100세 시대가 된 것이다. 김난도 교수의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에서 제시한 인생시계를 생각해 보자. 과연 나는 지금 몇 시쯤 되었을까?
  이제 그만 속도라는 허망에서 벗어나라.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삶을 향해 천천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