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의 독서경영 - [하버드대 52주 행복 연습]
전박사의 독서경영 - [하버드대 52주 행복 연습]
  • 전형구 논설위원
  • 승인 2024.07.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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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구논설위원
전형구논설위원

 

[칭찬신문=전형구논설위원]전박사의 독서경영 - <하버드대 52주 행복 연습>
<하버드대 52주 행복 연습>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저자 : 탈 벤-샤하르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이 책의 저자인 탈 벤-샤하르 교수의 「행복학 강의」는 엄청난 학습량과 치열한 학업경쟁으로 대표되는 하버드대학에서는 2002년부터 행복학 열풍을 불게 했다.  ‘행복학 강의’는 내일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을 불행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오늘과 내일 모두 행복해지는 법’을 알려주며 수년 동안 하버드대 최고 인기 강좌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 책은 강의실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행복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훈련법의 정수만을 정리해 실천을 통해 행복한 삶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전작인 『해피어-하버드대 행복학 강의』에서 행복의 조건과 의미를 맛보고 해 줬고, 다음 작품인 『완벽의 추구』에서 성공과 행복에 대한 그릇된 믿음에 일침을 가한 저자가  행복학의 대미를 장식할 『하버드대 52주 행복 연습』을 통해 매우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행복 연습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사람들은 누구나 간절히 행복을 원한다. 가장 바라는 미래상 1순위는 언제나 ‘행복한 삶’이다. 몇 년째 행복이 화두이고, 그만큼 행복에 관한 책들도 넘쳐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행복에 대해서 관념적으로 접근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연봉이나 아파트 평수처럼 눈에 보이는 수치가 없으니, 행복해지는 구체적인 방법이 과연 있을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행복은 ‘훈련’을 통해 충분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하버드대 강의실을 뜨겁게 달구었던 강의 내용을 토대로 정립한 52주 행복 연습법이 그 이론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당신이 감사하다고 느끼는 일들을 날마다 최소한 다섯 가지 이상 기록해 보자. 이 훈련의 핵심은 의례적으로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최선을 다해 한번 해보는 데 있다. 당신이 기록한 것을 머릿속에 떠올려보거나 다시 경험해 보는 것도 최선을 다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이다. - <감사하는 마음 갖기> 중에서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습관을 두 가지 정도 떠올려보자. 
   일단 당신이 갖고 싶은 습관을 정했다면, 수첩에 적어놓고 실행해 보자. 새로운 습관을 시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한 달 정도 꾸준히 노력해 본다면, 어느새 양치질하듯 쉽고 자연스럽게 몸에 배어 있을 것이다. - <행복습관 만들기> 중에서

   당신에게 의미 있고 즐거움을 주는 일, 즉 당신을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나열해보자.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기, 운동하기, 음악 듣기, 세계 인류를 위한 인권운동에 참여하기 등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이제 80 대 20의 법칙을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의 목록에 적용해보자.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의 우선순위를 생각해보자. 당신이 느끼는 행복의 80퍼센트를 선사하는 20퍼센트의 특별한 일은 무엇인가? - <파레토의 법칙 적용하기> 중에서   

  우리 마음속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는 일은 쉽지 않다. 하지만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행복을 최대한 누리고 싶다면 사회적 지위와는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정말 하고 싶은 것을 분명히 파악해야 한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동기부여를 경험하는 것은 건강한 자존감은 물론 행복을 더욱 크게 만드는 데 핵심적인 부분이다. - <마음이 소리 듣기> 중에서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사람은 누구나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또 그런 삶을 살고 싶어 한다.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어떻게 하면 가능할까?
   행복한 삶은 과연 어떻게 생활하는 것일까?

   영국의 싱크탱크 신경제재단(NEF)이 전 세계 143개국을 대상으로 기대 수명, 삶의 만족도, 탄소발자국(환경오염 지표) 등을 평가해 국가별 행복지수(HPI)를 산출한 결과 중앙아메리카 소국 코스타리카가 행복지수 76.1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NEF의 행복지수는 국내총생산(GDP) 같은 경제적인 부가 반드시 행복을 보장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행복지수 44.5점으로 중위권인 68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평균 수명은 77.9세로 상위그룹에 속했으나 삶의 만족도와 환경 발자국에서는 중간 점수밖에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인 하버드대학에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강좌가 개설되어 있다.  탈 벤-샤하르 교수의 「행복학 강의」가 그것이다. 학(學)이라는 건 이론적으로 정립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행복도 배우고 익히면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그렇지만 누구도 행복하고 싶다는 마음은 가졌지만, 배우려고 하지는 않고 있다는 게 현실이다. 
    최근 행복지수 전 세계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중학교 2학년생을 대상으로 ‘행복 교과서’가 도입되었다. 공부와 성적만이 중시되던 학교에 ‘행복 수업’이 생긴다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그 수업을 들은 학생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하게 될지도 궁금하다. 
    이 책은 저자의 “행복학 강의”를 마무리하는 책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시키는 한주한주의 주제를 실천하다보면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게 바로 연습과 실천이다. 저자의 메시지를 믿고 행복을 찾아 52주간의 여행을 떠나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