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설 귀성객 풍경
대전역 설 귀성객 풍경
  • 박철주
  • 승인 2019.02.0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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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일(토) 오후 4시 대전역 설 귀성객 풍경-

[칭찬신문=대전] 박철주 기자=민족고유의 명절 설연휴를 앞두고 고향을 찾아 가는 이나, 찾아 오는 이들이 좀 한가로워 보인다.

아마도 연휴가 길어서인가? 아님, 고속도로 자가용을 이용 하거나, 대중교통 고속버스로 이동해서인가?

간간히 손에 선물꾸러미를 들고 오가기도하며, 긴 연휴라 해외 여행길에 오르는지, 연휴 동안 머물 개인, 필수품 가방들인지 여행가방도 더더러 보인다.

대전역광장, 한켠에서는 고향이 없는지, 고향이 있어도 갈수가 없는지, 오가지도 못하는 이들에게 김밥과 핫팩을 무료로 나누며 제공하는 천사의 손길도 보인다.

세상은 아우르며 살아가야 하는가 보다!

역사 내에는 제법 붐비기도 한다. 등짐에, 여행용 가방에, 손에 선물 보따리도 보인다.

오는이와 가는이, 가는이와 오는이, 열차 시간을 기다리느라 좌석에 앉아서 기다리는이들, 마음은 한결같이 고향을 향하거나, 부모님과 일가친지, 형제, 자매들을 상봉키위해서다.

2019년 기해년 설 명절에는, 아무런 탈 없이 "家和萬事成"이면 더할나위가 없다 하겠다. 아니,  "國和萬事成" 이면 더더욱 즐겁고, 행복한 명절 福된 설 명절이 되리라!

생각과 마음이 動하지 아니하면 갈수 없는 고향! 이번 설 명절에는 세뱃돈과 노자돈(용돈)이 자리하거나 선물꾸러미가 자리하는 설 명절이 아니라, 물질(物質)과 야욕(揶慾)을 초월, 생각과 마음이 하나되는 그야말로 가로막힌 담장, 南 과 北이 아닌,  너와 나의 막힌 담, 생각과 마음의 장벽을 허물고, 부모와 자식이, 형제와 형제가, 사돈지간이, 부부가, 시누이와 올케가, 며느리와 시모가, 사촌간에, 집안간에, 與당과 野당이 서로 머리를 맞대며, 공존공생 ,동거동사, 동고동락 할 수 있는 빗장을 여는 大和合의 설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

동광장 바닥에는 간이 의자에 몸을 실고, 앰프기타로, 악기 연주를, 노년의 노신사인 것 같기도(?). 예전에 어디서 무엇을 하셨는지? 흘러간 옛노래를 구성지게 자신의 기타 반주에 맞춰 오가는 귀성객들에게 선사하며, 노랫값을 자원해서 주면 받기도 하나보다.

인생살아가는데 있어서, 허기사 태어날때 부터 울음으로 소리하며, 노래로 시작한 인생들이니, 노래가, 음악이 빠지면 사람 살아가는데 무슨 재미가 있으며 낙(樂)이 있겠는가?

부디, 민족고유의 설 명절이 하모니를 이루며, 다복(多福0 하기를 바랄뿐이다.

 

【칭찬기자=박철주기자】cjpy77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