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신문=이승미기자] 강원민예총은 지난 1월 25일(금) 오후 3시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민족예술인상 대상 시상식을 거행하였는데, 이옥춘(61) 강원소리진흥회 국악협회장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옥춘 강원소리진흫회 국악협회장은 25년이란 긴 시간을 국악 사랑의 한길을 걸어오면서 마음이 힘든 분들을 찾아 아름다운 우리가락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신명나는 민요로 300여 회의 봉사와 섬김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받게 되었다.
“축하드립니다. 수상 소감 말씀 해 주세요.”
"소리와 함께 하는 오랜 시간 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포기 하지 않았습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민요을 사랑하는 마음이 좀더 깊어지게 되고, 더 사랑하게 된 것 뿐인데, 오늘 자랑스런 상도 받게 되어 감사할 뿐입니다"
“앞으로 우리민요의 전망은 어떻게 하시나요?"
“요즘 자기 개성시대를 맞아 우리가락을 함께 배우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국악을 나눈다면 우리국민들은 물론 더 나아가 세계 각처의 사람들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가락을 나눌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는 국악인으로 앞장서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락과 민요의 세계화를 꿈꾸고 있는 이옥춘 회장은 (사)강원민예총 춘천지부 국악협회장(2010-)으로 활동하면서 춘천문화원의 민요강사는 물론 춘천시의 여러 자치쎈타의 민요강사로 봉사하고 있고, 창촌중학교 등의 특기적성 민요강사로 활동하며 어린이들과 학생들에게 민요를 알리고 후진들을 발굴 양성하는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
또한 수자원공사 효 나눔쎈터 민요강사, 국립춘천병원 민요봉사, 시립요양원 자미손 민요강사, 호반요양썬터 민요 강사 등 힘들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분들을 찾아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봉사 활동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런 바쁜 활동을 이어가면서도 자신의 실력을 배양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옥춘 회장은 전국 국악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2009), 창원야철 전국 국악경연대회(2010) 대상 등에서 다수의 수상을 하였다.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은 이옥춘 회장은 "아름다운 국악을 사랑하는 후진들을 발굴 육성하는 일뿐 아니라, 지역사회 각계각층을 위한 봉사활동, 아름답고 격조있는 가락 속에 우리민족 고유의 흥을 담고 있는 민요가 춘천을 넘어 온 국민들과 전 세계로 알려지도록 하는 거룩한 사명자로 앞장서 가겠습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예절과 흥이 균형과 조화를 이룰 때 화목한 사회가 될 수 있음은 물론, 오랫동안 영존할 수 있는 문화를 창조하고, 각자의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으로 칭송받았고, 격조있는 음주가무의 민족으로 주변국들로부터 인정 받아 왔다.
이와 같은 예의 범절이 울타리가 되고, 음주가무의 격조있는 흥이 에너지가 되어 한류문화라는 옷으로 꽃피운 것이라 할 수 있다. 한류문화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우리가락과 민요, 국악이 전통문화란 굴레를 벗고 우리들의 일상으로, 전 세계인들의 삶 속으로 퍼뜨려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칭찬신문 이승미 기자 lsm33877908@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