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 기미독립 3. 1 독립운동 을 맞으며 (2)
1919 기미독립 3. 1 독립운동 을 맞으며 (2)
  • 박철주
  • 승인 2019.03.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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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하라, 그러나 잊지는 말라!-
대전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벽화

【칭찬신문=대전】 박철주기자=죽음을 불사하고 총도, 칼도 없이 무저항 비폭력으로 오로지 태극기 하나만을 의지하고 자본과 권력에 저항, 생명과 자유, 평화를 갈구, 총칼을 헤치고 일어선 독립만세운동을 우리는 결코 잊어서는 아니되며 독립투사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기억하고 간직하며 나라와 민족 앞에 참된 자유대한인으로서 보답하는 마음으로, 자부와 긍지를 안고 살아가야만 하겠다.

실로, 일본에 뻬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간절한 열망으로 삼천리 방방 곡곡에서 온 국민이 너 나 할것 없이 하나되어 부르짖은 대한독립만세는 세계의 지축을 뒤흔들 정도로 엄청났다 한다.

저마다 휜저고리를 입고 오른손에 태극기를 들고 거리 거리로 뛰쳐나와 끓는 피와 함께 토하여 내치는 거센 함성의 만세소리 "대한독립만세"를 외칠 때에는 단 하나의 무기도 없었고 오직 손에 들은 것이라고는 태극기 하나뿐이었단다.

제100주년 3.1절기념식 만세삼창(광화문광장)

아무런 난동 없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애절하고도, 애끓는 가슴만이 있을 따름이었다.(대한독립만세는 대한민국이여, 세세무궁토록 영원하리라!"는 국민적 염원, 간절한 뜻을 담은 외침일 뿐이다)

오직, 조국을 부둥켜 안고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으려는 일념 하나로 함께 어우러져 너 나 할것 없이 거리 거리로 나섰던 것이다.

심지어 진주에서는 걸인독립대까지 일어 났는데, "우리가 거지가 된 것은 왜놈들이 우리 살길을 빼앗은 탓이다. 우리나라가 독립이 안되면 이천만 동포가 모두 거지가 될 것이다"라며 당당한 논리를 펴며 시위를 벌였다고도 한다.

참으로, 하늘이 도우심인가? 걸인까지 일어선 독립만세운동이었다니 말이다!

더 나아가, 1919년 3월 29일 수원 종로거리에서는 김향화가 이끄는 30여 명의 기생들이 독립만세를 외치며 거리행진에 나서기까지 했다 한다.

4월1일 아우내장터 시위를 주동한 유관순이 모진 수형생활을 하던 서대문형무소 8호 감방에는 그보다 3일 앞선 3월 29일 수원에서 일어난 기생 30여 명의 시위를 이끈 김향화도 함께 갇혀 있었다고 한다.

이렇듯, 수백만이 참가한 3.1 독립운동은 힘 없는 조선의 백성을 역사의 주체로 우뚝 서게한 획기적인  전기로 이정표가 되었으며, 근대 민족운동의 신기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지라.

참으로, 3.1독립운동은 세계 어느 민족의 독립운동사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는 가장, 의롭고, 용감하고, 장렬한 운동이었음에는 틀림이 없다 하겠다.

3.1 독립만세운동 정신이 우리 겨례 속에 살아있는 한, 우리는 어떠한 역경도 파헤치며 능히 극복하고 영광스러운 민족의 미래를 개척해 나아갈 수 있다 할 것이다.

아이 어른 할것 없이 삼천리 금수강산 온 땅 붉은 선혈로 물들인 3.1독립운동 만세의 함성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는 마디마디 뼈아픈 상처가 자리하며 맺혔다.

맨주먹을 가지고는 총칼을 가진 일본과 상대가 되지 않았기에, 일제는 총과 칼, 대창과 창검으로 만세를 부르는 사람들을 마구잡이 닥치는대로 찔러 죽이고  총질을 하였다.

【정주와 청원에서는 그야말로 처절한 싸움도 있었는데, 수천명의 군중을 이끌던 최석월과 변갑섭은 일본병사가 내리치는 칼에 태극기를 든 오른팔이 떨어져 나가자, 엎드려 왼팔로 태극기를 주워들고 돌진해 나아가다, 격앙된 일병들이 왼팔마져 짤라 버렸으나, 그들은 끝내 독립만세를 부르짖으며 나아가다가 다시 흡사, 악마의 하수인 같은 저들의 무자비하게 내리치는 칼끝에 비통한 최후를 마칠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실로, 우리는 가슴 저미는, 역사적인  사실 앞에 고개 숙여 숙연할  뿐이다. 이러한  민족의 혼을 결코 쉽사리 잊어서도 헛되이 흘러 보내서도 아니된다 할것이다.

고로 1919 기미독립 3.1 운동 대한독립만세운동은 이 땅에 진정한 자유와 평화, 참생명과 번영, 미래를 열어 가며, 조국을 수호 하고, 국권을 회복하기 위해 피흘려 목숨 받쳐 가면서 희생한 독립투사들의 숭고하고도 값진 정신을 계승하여 나라와 민족 앞에 참된 자유대한인으로 살아가야만 할 중차대한 권리와 의무가 동시에 주어짐을 명심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참되고 바르게 살아가야함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100주년을 맞이하는 3.1 운동을 계기로하여 다짐해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생각해 본다.

다음에는 3.1 독립운동사에서 빠트릴래야, 빼놓을 수 없는 열사 "유관순 누나"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다.

제 100주년 3.1절기념식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포상수상자故유관순열사 (광화문 광장)사진

【칭찬신문=대전】박철주기자cjpy77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