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어울림의 미학 공주 한옥마을 가다(1)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어울림의 미학 공주 한옥마을 가다(1)
  • 박철주
  • 승인 2019.03.1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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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위에 눕다!

【칭찬신문=대전.공주】 박철주기자=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공주, 공주 한옥마을을 가다.

백제의고도,역사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한옥마을 입구

지난 9일 모처럼 하늘이 청명한 날, 인근지역에 업무차 들렸다가 틈새를 이용 공주한옥마을로 발길을  옮겼다.

주차장 입구에 알림판이 반갑게 맞아준다


한옥마을을 좌,우로 금강온천과 공주국립박물관, 국궁체험장도 있어 그야말로 연계성이 좋은 관광이 될것 같다.

한옥마을 입구 좌측에 자리한 안내사무실
사무실현관 좌측벽면에 한옥숙박을 알리는 힐링안내가 반긴다
한옥마을의 종합안내도
돌담과 기와지붕,처마등이 옛정취를 물씬 풍겨준다
기와집 대청마루 한켠에 자리한 옛 재봉틀이 세월을 말해준다

한옥마을 기와집 곳곳에 옛 기구와 기물들이 민속박물관을 연상시켜 주듯 자리하여 볼거리 구경거리도 제공해주고 있어, 그 시절 을 지내온 자들에게는 기억을 떠올리게도 하는 한편 어린이나 젊은 이들에게는 잊혀져가며 사라져만 가는 우리것에 대한 교육도구로도 활용 할 수가 있다 하겠다.

한옥마을 기와집 입구 대문에는 예약을 하고 들어오는자 와 예약을 마치고 퇴실하는자, 그리고 구경으로 오는자에 대한 안내맨트가 이색적인 친근감을 자아내게한다.


아마도, 예약을 하고 시간이되어 한옥마을 숙박을 하러 오는자들에게 반갑게 맞이하는 인삿말이 아닌가도 싶다.

오래된 인쇄금속활자판(좌)과 지나간시절 사용한 타자기(우)가 눈길을 끈다.
나무주판(산),(좌)과 금속인쇄할자판 (우)
한옥기와처마 와 초가지붕,돌담장,버들가지가 나의살던고향을 노래케한다.
지금은 예약이 없으니 들어 와서 마음껏 구경하라는 소리인 것 일게다
비록 지금은 녹쓸어 지난 세월을 말한다 하겠으나 한때는 고운 옷들을 만들어 내느라 사랑받던 재봉틀이었다
아무런 불평불만 없이 주인의 마음대로 사용되어져 쓰임 받았던 주방 도구들이다. 도시락도 보인다.
참으로 옛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정겨운 한옥마을 그대로다


어릴적에 외갓집으로 가던 기억이 새롭게 새록새록 떠올려 지게 한다.

좌우 한옥마을 기와집 사이로 들어오는 초가집 지붕이 더욱 정겹게 여겨져만 온다
옛날 대문 싸리문이 반갑다

지금의  육중한 철대문,샷시 현관문에 비하면,,,,,,,,어딘가  모르게,그시절의 순수함을 바라다 보는것만 같음은 나만의 생각일까?

한옥마을 대궐집 마당에서 햇볕을 쪼이며 노래한다.

그시절에는  자연의 모든것들이 죄다 놀이감이요,장난감이며 친구가 되었다.

벼를 추수하는 탈곡기
됫박,함지박 ,약탕기 등이 옛 날을 말해준다
한옥마을 처마밑에 내어달린 씨종자 옥수수,토종 찰옥수수 인가보다
항아리,단지,나무걸상,검정고무신,가로등이 전통과현대의 공존인가?
반갑게~어서들~들어 오시게나!

 

목재집을 건축하는데 필수품인 먹줄을 치는 먹통들 이다.
호롱,화로,다리미,인두,들통(물통)뒷간소변통?,,,,상상이나 갈려나?
호롱불,호야라고도 했다.석유를넣고 심지에 성냥불을 붙여 케고 밤을 밝혀 지냈다.


그때는 유일하게 어두운 밤을 밝혀주는 촛불(뜨거운 촛물이 녹아 흘려 내려도)과 호롱불로 비록  검정  그을음과 냄새가 풍겨도 밤을 새워 가며 숙제도 하고 책을 읽으며 공부를 했었다.

그야말로 고관대작이라도 되어 보는듯한 한옥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비록 한옥마을 기와지붕집이라 할지라도 내부 시설만은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하겠다. 겨울에는 직접 아궁이에 참나무장작불로 마치 찜질방을 방불케할 정도로 온돌이 따뜻하다 할것이며, 여름에는 에어컨이 완비되어 있으며, 실내에 수세식 화장실 등도 갖추어져 있어 편리하다 할것이다.


공주한옥마을의 특성으로는 참나무장작으로 구들장 황토방체험과 시스템 창문을 설치하여 단열효과를 극대화 하였으며, 한옥의 전통건축 형식에 현대적인 편리함이 융합된 신한옥구조로 되어있다 할 것이다.

개별숙박동과 단체숙박 및 다목적실로, 개인(2인이상), 가족, 단체모임 등, 전통문화체험도 가능, 저잣거리로는 한식과 한정식, 면옥 등이 있다.

한옥마을 둘레길로는 1코스로는 공주국립박물관(소요시간20~25분), 2코스로는 무령왕릉길(소요시간 25~30분), 3코스로는 고마나루 솔밭길(소요시간25분), 4코스로는 공산성길(소요시간 40~1시간)이 있다.
자건거로도 즐겨 찾기도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http://hanok.gongiu.go.kr,
충남 공주시 관광단지길 12(웅진동)  ☎(041)840-8900 으로 문의하면 된다.

                                                            

 

【칭찬신문=대전,공주】박철주기자cjpy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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