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체육회 문선순 이사를 만나다
수원시체육회 문선순 이사를 만나다
  • 김춘례
  • 승인 2019.03.25 0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누군가는 낮은 이들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눈물을 가슴에 담은 겸손

성공적인 삶을 사는 사람들은 1%가 다르다고 한다.

그 1%의 비중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가장 큰 비중이 되는 것은 사람들은 똑같은 24시간의 일상을 살아가는데 그 평범한 99%의 생활에 1%가 주는 것이 사람에게 얼마나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가슴을 지녔는지의 유무라 여기게 된 것은
‘현 수원시 체육회 이사이면서 경기도교육청 가정형 wee센터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전 국민은행 농구선수이며 한국여자프로농구 경기감독관' 을 역임한 문선순 이사를 만나서 느낄 수 있었다.

5남매의 4째로 태어난 문선순 이사는 생일날이면 잊지 않고 오셔서 미역국과 음식을 차려 놓으셨고 운동을 할 때는 응원석에 앉아서 “우리 문선순이 잘한다.” 큰소리로 외치시던 어머니의 헌신적 사랑과 지혜로운 삶 그리고  가족들의 응원을 말해주는 모습은 잔잔하게 물결치는 호수 같았다.

수원여고를 졸업하고 1978년부터 국민은행 소속 농구선수 시절부터 1999년 경기요원으로 활동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경기 감독관으로 활동해오시면서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획득하고 군장대학교. 협성대학원 석사를 수석으로 졸업할 정도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시는 분이다.

그러나 이러한 훌륭한 이력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문선순 이사의 겸손한 모습이었다.
만난 시간부터 헤어질 때까지 필자가 많이 무례할 수도 있고 취재를 하러 온 기자가 맞나 할 수도 있을 텐데 단 한 번도 짜증이나 불편해하지 않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해주는 낮은 자세와 큰마음을 보면서 '경기도교육청가정형 wee 센터' 교사로 충분한 자격이 있으신 분을 경기도 교육청에서 섭외를 하셨다는 것을 알았다.

Wee센터의 학생들은 가정폭력으로 인한 가정 해체, 방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폭력피해자, 등교거부, 기타 부적응으로 보호가 필요한 학생들이며, '경기도교육청가정형Wee센터' 에서는 보호 및 교육 상담을 제공하여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시키고 또한 체육을 통해 건강하게 가정과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wee센터의 교사들은 따뜻한 배려와 이해로 아이들과 함께 같이 울면서 가슴으로 품고 있기에  학생들은 안정된 생활과 사고로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문선순 이사는 살아온 삶에서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은  자신보다 더 훌륭한 선수들이 누려야할 것을 본인이 누린 거 같아 항상 가슴 한켠에 죄송한 마음이라 말할 수 있는 분이기에 wee센터의 아이들의 교사를 할 수 있고  모든 관계자분들께서 알고 있는 것을 문선순 이사만이 아직 자신이 부족하다고 여기고 계시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필자는 문선순 이사가 '성공한 사람들은 1%가 다르다' 책에 나오는 주인공 같은 분이 수원시에 계시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 생각된다.

만남을 마치고 헤어질 때 wee센터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며 세심하게 꽃과 나무를 고르는 것을 보면서 사람은 잘나고 못나고 가 평가의 기준이 아니라 누구나 행복할 가치를 공평하게 생각하고 가슴에 담아내고 있는 문선순 이사의 실천적 삶의 모습을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