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랑 자연사랑 근화초등학교 새집 달기
춘천사랑 자연사랑 근화초등학교 새집 달기
  • 이승미
  • 승인 2019.04.0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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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도 함께 노래하는 학교~!! 친구야 난 네가 있어 참 좋아~!!

[칭찬신문=춘천] 이승미 기자=2019년 3월 30일 토요일 오전 10시~11시까지 춘천시 근화초등학교에서 새집 달기 행사가 열렸다.

강원도 춘천시 근화초등학교 정문에는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는 친구사랑부터~친구사랑주간캠페인 글이 따뜻했다.              "친구야 난 네가 있어서 참 좋아!!"
강원도 춘천시 근화초등학교 정문에 친구사랑 주간 캠페인 글이 따뜻했다. "친구야 난 네가 있어서 참 좋아!!"(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는 친구 사랑부터)

봄내문화학교(교장 정한길: 봄내문화학교가 지향하는 것은 문화 소외자들과 공유하는데 목적이 있고 특히 발달 장애인과의 문화공유에 힘쓴다)가 주최하고, (사)한국산양보호협회 춘천지회 주관으로 근화초등학교 어린이 30여 명이 부모님과 함께 참석하였고 강원고등학교 봉사 동아리팀이 함께 하였다.

새집달기에 참여한 동물을 사랑하는 근화초등학교 아이들과 학부모
새집 달기 행사에 참여한 자연을 사랑하는 근화초등학교 아이들과 학부모

"새집을 달아 줄때는 땅에서 조금 높게 설치해서 개나 고양이, 유해조류 등에게 공격 당하지 않도록 큰나무가 있는 곳에 달아 주는 것이 좋으며 새는 동, 서, 남쪽에서만 들어간다."

"입구가 북쪽을 향하지 않고 빗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살짝 아랫쪽으로 향하게 해야한다" 새집을 다는 요령을 안전수칙과 함께 한국산양보호협회 윤종성 춘천지회장이 안내했다.

(사)한국산양보호협회 자원봉사단들과 함께
                                        (사)한국산양보호협회 자원봉사단원들과 함께

(사)한국산양보호협회는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가요?
자연속 동물을 보호하는 자원봉사 단체로 무인카메라 30대 설치로 밀렵 감시와 불법 올무와 덫을 수거하는 일을 합니다.

춘천에도 산양이 살고 있나요?
산양은 천연기념물 217호입니다. 북산면, 사북면, 양구 전방지역과 설악산에 서식하고 있습니다.

산양은 겨울나기가 힘들다고 들었는데요?
저희 단체에서 하는 일 중 하나가 산양들의 겨울나기 도우미 역할입니다. 즉, 매년 11월~3월까지 건초, 옥수수, 콘, 소금을 등지게로 옮겨서 산양은 물론 산 속 동물들까지 보호하고 관리합니다.
(대담: 윤종성 춘천지회장)

가족들과 새집달기
                                                     가족들과 한마음으로 새집달기

새집을 달아주면 새들의 번식도 돕고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며 새들과 자연의 공존속에서 사람이 살기 좋은 환경이 된다.

새 한마리가 일 년에 날파리, 모기, 애벌레와 같은 해충을 약 50,000마리 정도 잡아 먹는다. 새들이 나무와 동거 동락하며 해충을 잡아먹어 나무까지 튼튼하게 해준다. 새집을 다는 내내 여러마리 새들이 즐겁게 노래하는 소리도 들렸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산양협회에서 만들어 온 '자연을 사랑합시다'가 쓰여진 새집에 새들이 언제 들어 갔는지를 확인하고, 자기 이름이 있는 새집에 먹이를 챙겨주기 위해 각자 이름을 써서 가족들과 함께 나무위에 달은 새집에 많은 새들이 찾아와 알도 낳고 더 많은 새들이 탄생되길 소망하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새집을 달았다.

친구와 한마음으로, 우측 (좌)근화초등학교 김영록교장,봄내문화학교 정한길교장
친구와 새집달기기. 근화초등학교 김영록교장, 봄내문화학교 정한길교장(우)

새집달기 참가 대상자는?
이번 새집 달기 참가 접수가 너무 많아서 저학년 위주로 학부모들과 함께 참가 했다.

근화초등학교내 특별한 행사가 있나요?
봄, 가을 축제로 행복 더하기 행사와 별빛축제가 있다.

학교의 자랑이 있나요?
아이들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핵심교육을 하는 학교다. 작은 배움에도 신기해 하고 재미있어 하는 보물같은 아이들만 있는 학교다.
(대담: 근화초등학교 교무부장 선생님)

선생님들도 아이들에게 재능 기부도 아끼지 않으며 전학생과 교사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된 학교다.

새집달기에 함께 참여한 강원고등학교 봉사단(영어동아리)학생들과 선생님
새집 달기에 함께 참여한 강원고등학교(영어동아리) 학생들과 선생님

이슬비까지 내린 꽃샘 추위속의 토요일 오전 근화초등학교 운동장에 산교육으로 배우는 꿈나무들의 아름다운 미래의 씨앗이 심겨졌다.

*자녀와 부모님들이 함께 동물 사랑하는 마음을~
*주말을 부모님과 함께 보내는 공동체 의식을~
*새집달기를 통해 행복한 집에 대한 소중함을~
*현장교육으로 오랜 기억속에 남을 추억도~

근화초등학교 어린이들 가슴에 품은 큰 꿈들이 잘 자라 춘천과 대한민국 나아가 지구촌을 이끌어 갈 큰 인물들로 세워지길 소망해 본다.

자연사랑, 동물사랑에 앞장서서 봉사하시는 (사)한국산양보호협회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새집 달기와 아름다운 문화를 나누시는 봄내문화학교의 발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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